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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교회 아이들이 지혜롭게 방학을 보내는 방법2

김동환 0 858

장로님께서 올린글 2탄으로 오늘은 클래식음악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하겠습니다. 

아마도 이글은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들이 읽으실겁니다. 참고하시어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교사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향후아이들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곤합니다. 

 

전에 도서에 대한 부분들은 이미 이야기했기 때문에 오늘은 클래식음악에 대해서 조금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때 당시 음악감상실에서 오디오라고 말하는 큰스피커에서 나오는 어느 교향곡(아마도 베토벤5번 운명이라고 알려진 곡)을 듣고 소리와 화음의 세계를 접하게 된것 같습니다. 악기들간의 부딪침과 독주로 이어지는 소리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것이죠. 당시 용돈이라고는 거의 없었는데....어찌 모아 "환희의 송가"라고 알려진 베토벤9번 합창교향곡을 테이프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테이프가 두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클라이막스인 4악장 합창은 없고 3악장까지만 있는 앞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잘못 알고 있었구나 하는 오랜세월의 기간을 통하여 이곡을 더욱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도 연말에는 거의 9번교향곡을 듣고 연초에는 비엔나 신년음악회 왈츠를 듣거나 봅니다. 저의 소개와 자랑이 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통하여 소리의 세계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영어나 그밖의 외국어를 통해서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사람 외국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듯이 음악을 통해서 음악의 세계를 이해하고 좋아한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선물을 아이들에게 주는것이 될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완전히 안다는 것이 어렵듯이 클래식음악도 상당히 많고 어렵다면 어렵습니다.

필요에따라 역사적인 부분, 철학적인 부분, 과학(악기)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가지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1. 소품(소녀의기도, 엘리제를 위하여, 사랑의 꿈등...)을 먼저 들려주시고 그곡에 대한 느낌이나 감상등을 아이와 나누세요. 할 수 있으면 악기들을 가지고 연주도 해보시고...

2. 그곡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인터넷이든 책이든...역사를 통해서 작곡가를 알게되고 배경을 알게되고 악기들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어쩌면 자신이 좋아하는 작곡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도 발견할 수 있겠죠.

3. 어느정도 무르익으면 이미 익숙한 곡을 연주하는 실황공연에 데리고 가세요. 아이든 어른이든 모르는곡을 감상할때는 음악감상이 아니라 분위기만 느끼고 오게 됩니다.

 

4. 음악의 세계도 이런방법으로 이해를 하듯이 하나님 말씀은 더욱 더 큰 선물임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어느분의 표현대로 하나님을 호루라기 한개로 교향곡을 표현하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인 성경조차도 하나님을 표현하고 사랑을 알기에는 벅차다는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귀하게 성경을 알아야 하고 읽어야 하고 나누어야 하는 당위성을 알려줄수가 있겠죠. 음악을 들어서 자신이 느끼고 공감을 느끼듯이 말씀도 읽고 듣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양심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종을 해야 자신의 것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짧게 쓸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글쎄요. 이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아! 요즘 편의상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지만 제대로 음악을 들으시려면 조금은 큰 스피커로 들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음악은 귀로만 듣는것이 아닙니다. 음압이라고 해야하나요? 귀뿐아니라 가슴으로 밀려오는 느낌이 오면 좋습니다.

 

요즘 구약성경을 통해서 역사의 흐름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1. 하나님은 영원하신데 인간은 유한하구나.

2. 영혼은 윤회되지 않지만 역사는 윤회가 되는듯 하구나.

3.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할 수 있구나.

 

오늘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1번을 들으면서 적어보았습니다.

이번주 작년 평가보고서도 내야하고 할 일은 많은데....

 

PS. 그리고 저를 쉽고 편하게 대해주세요.  제가 이곳에 글을 쓰고 부터인가 저를 나름 어렵게 대하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쿨한 사람입니다.^^ 삶공부 많이 신청해주시고 특히 "말씀의 삶" 많이 신청하시어 격조높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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