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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가 본 가정교회

권기팔 1 993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가정교회가 좋아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전에 목사님께서 홍인규교수님을 잠깐 말씀하신 적이 있으신데...책을 보다가 그분의 가정교회 관련부분 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립니다. * 홍교수께서는 바울신학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백석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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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 성경에 나타난 교회는 모두 가정교회다, 가정교회는 2세기 중엽 이후에 조금씩 변화를 경험하지만 ,

콘스탄틴에 의해 기독교가 공인되어(313년) 바실리카라는 직사각형의 교회당 건물이 세워지기까지 가장

보편적인 교회 형태였다.

  가정교회에 대한 연구는 우리를 교회의 원형과 본질의 문제로 인도한다. 가정 교회를 전제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삶과 교회의 삶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을 적절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본질에서 이탈한 점이 많다. 한국 교회도 양적 팽창에만 몰두하다가 근본적인 것을 많이 상실하였다. 특별히 한국 교회의 모델 역할을 한다고 자부하는 대형교회 안에서 교회의 공동체성의 상실과 대다수의 성도들이 예배의 수동적인 관람자로 전락된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개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작은 교회 공동체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홍인규,『바울신학사색』,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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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홍교수님의 저술과 관련없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가정교회라고 생각합니다.

헌신적으로 살고 계신 목자 목녀님과 목원님들을 응원합니다.

 

1 Comments
이경준목사 2013.12.25 16:29  
저도 사실은, 목장 사역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만 있었으면, 일반 직장을 가지고 목자를 했을 겁니다. "목사는 잠깐이요, 목자는 평생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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