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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차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 섬겨 주셨던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김봉근 목사 7 1745

다운교회와 109차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가깝고도 먼길 다운교회와 가정교회!

그동안 목사님들로 부터 가정교회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였지만 최영기목사님의 책들을 읽으며 기대감 속에 가슴이 띄고 있었답니다. 마음에 결단을 하게 되었을때 다운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소개 받게 되었지요김포에서 합정동 까지는  막히지 않으면 30-40분이면 충분이 갈 수 있는 거리였기에 감사하며 길을 나섰는데~

그날은 아주 멀고 험한 길이였습니다.

가양대교를 건너자 마자 2분이면 도착한다고 했는데 길이 막혀 한 시간이상을 지체하게 되자 마음이 초조하게 되었고  더군다나 합정역을 보고 들어가야 했는데~ 막히다보면 양화 대교로  빠지기 쉽상 ... 다시 한강을 넘어가게 되는....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지요.

 

☞ 길을 알면 가기 쉬운데 모르면 양화대교로 빠지기가 쉽더라고요

[길이 막히면 더 그래요!!] 좀더 자세한 길 안내가 필요할 것 같기에~  곽목사님과 목자님들이 전화 주실때 주지시켜 준다면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지요....]       

 

하여튼 이러한 시련 속에 다운교회를 찾아 갔을때 친절하게 안내로 맞이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하여 준 포이에마 목장의 김종효 목자의 따뜻한 만남으로 5박 6일의 여정을 시작되었는데 한마디로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큰 형님같은 이경준 목사님의 순박함과 따뜻함은 목회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었기에 더욱 감사했고요. 또 목장에서 목장식구들과의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벌써 하나가 되어 버리고, 그새 정이 들어 버려 또 보고 싶은 마음을 않고 허전함을 달래는 월요일을 보냈답니다. 그 만큼 격이 없고, 따듯함과 사랑과 섬김이 목장과 식구들 가운데 있었기에 가능한 이야기 였겠지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다운교회와 포이에마 목장 식구들..

김종효목자 , 김은아 목녀, 하연, 하빈~

김원식, 주애리, 예준, 민준~

이현철, 김누리, 이룬~

그리고 vip자매 황선숙 자매 정말 vip예요  섬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맛있는 1급요리를 해주신 목자님! 정말 최고예요. 항상 웃으며 대해주신 목녀 김은아님 잊지 못할 것이고요.

애처롭게 저희들을 사랑해 주신 애리 자매님! 정감이 가고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현철 형제님과 누리 자매님 영원히 행복할 것 같네요.

황자매님의 선물과 죽여 주는 김치찌게 잊지 못할 거예요... 다음에 기회가 있을까요?. 

정말 정말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는 제가 본 세미나를 참석하며 질의 응답시간에 질문하려 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려 합니다.

사실 여러질문들이 있었는데 아내가 만류하여 하지 못해서 안타까웠어요. 질문의 내용은 가정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고민해야 되는 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 속에 몇자 나누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질문을 하고 싶었답니다.

 

1. 제가 보기에 다운교회 공동체가 정말 행복한 것처럼 보이고, 건강한 것처럼 보였는데 정말 목자 목녀님들과 목원들  이 행복한가? 입니다. 물론 사람의 환경과 사정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렇게 묻는 이유는?

  

2.가정교회에 단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점이 없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 단점은 수정, 보완되어져야 초대교회의 그 열정이 오늘날 식어져 가는  교회 위에 부어지리라 생각 했기 때문이지요

 

3. 앞에서도 어떤 목사님이 말씀했던것과 같이 성령에 대한 사역부분에 대해 좀 나약한 느낌을 져도 사실 받았습니다.

오늘날 성령의 시대라고 말을 하지만 성령님의 역사는 제안되어지고 조심스러운것이 사실입니다. 사람마다 교회마다 추구함이 다 달라 조심스럽지만 우리 교회나 각 목장에서 성령의 파워는 무시될 수 없는 중요한 일이기에~

이 부분이 어떻게 접목되어져야 하는 가에 대한 부분을 고민해야 되지 않겠는지....

 

4.곁들어 뜨거운 찬양과 경배 또한 세미나 가정속에서의 언급이 없었습니다. 물론 초점이 vip 에게 맞춰졌기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지만 결국 vip도 성도가 되며, 목장에서 찬양과 경배 그리고 성령을 의지한 기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물론 삶을 나눔이 주를 이루며 자유로워야 되는 것을 잘 알지만~)

 

5. 많은 개척 교회가 문 닫고 있는 현실 속에 정말 개척교회들이 살길은 가정교회라는 것에 공감하며, 좀더 현실적인 대안이 가정교회와 개척교회 사이에 연관되어 이루어 졌으면 하는 생각을~.

   예를 들면 각 목장에서 선교사님들과의 연관을 맺어 선교하고 있듯이...

오늘날  개척교회들도 너무도 절실히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때 이 부분도 고려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목회자들의 성향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 잘못되어 질 수도 있고,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가정교회가 교회를 세우기 위한 유일한 대책이라면 좀더 심사 숙고하여 관계와 더불어 지속적이 기도도 필요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 그런가요??? . 

  

6.아내가 다운교회 사모님과 대화좀 나누고 싶었는데 나누고 오지 못해 좀 아쉬워 하더라고요. 찍세의 비결을 사모님

으로 부터 전수 받고 왔더라면 ~ 오신 사모님과 서로 대화 나눌수 있는 장을 한 타임정도 마련하는 것도 좋을 듯 하던데 ... 그냥 제 생각이예요..

 

7. 마지막으로 목사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상처가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분들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대화를 통해 힐링 되었다는 말을 들어 좀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짧은 세미나 기간 동안에 상처를 않고 있는 목회자들의 마음이 치유된다면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의 에너지는 더욱 배가가 되지 않을까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싶에요. 그만큼 가정교회 세미나에 모든 것을 걸고 한 번 쫓아 가고 싶기에~

 ( 자짓 잘못하면 가정교회의 본질이 희소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도 하지만~ 너무 안타까워서... 이해 해 주세요.. ㅎㅎ... )

  

정말 정말 다운교회 식구들에게 감사하며 은혜로운 시간이였어요.

다운교회와 포이에마 목장 식구들을 사랑하고 감사의 뜻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친절한 섬김과 맛있는 음식짓기에  온 정성을 다 받치어 섬겨 주셨던 그 사랑 그 은혜 못 있을 거예요.

이제 컨퍼런스를 기대해 보며..... 환절기 건강하세요. 샬롬!!!!!

 

 

2013년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수료하며 김포에서...

김목사!

 

 

 

 

 

 

 

 

 

 

 

 

 

 

 

 

 

 

 

 

 

 

 

 

 

 

 

 

 

 

 

 

 

 

 

 

 

 

 

 

 

 

 

 

 

 

 

 

 

 

 

 

 

    

 

 

 

 

 

 

 

 

 

 

 

 

 

 

 

 

 

 

 

 

 

 

 

 

 

 

     

 

 

 

 

 

 

 

 

 

 

 

 

7 Comments
김선희 2013.10.30 19:51  
저는 13년전에 하나님을 만나 은혜가운데 살다가 올해 4월에 이사를 오면서
다운교회에 다니게 된 성도입니다.
다른 질문에는 좋은 대답을 드릴 자신이 없고요.^^
1번 목원들이 행복한가 라는 질문에는 해당이 되는 것같아 올립니다.
우선 답부터 드리자면 '전보다 더 행복해졌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행복은 기본적으로 '가정교회인 다운교회 위에 부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목자 목녀님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반으로한 기도' 가운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모양은 받아서 채워지는 풍성함이 아니구요.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훈련되어지고 있다고 느껴요. ^^
(맞는 표현일까요? ^^ 나중에 목녀님께 여쭤봐야겠어요. ㅎㅎㅎ)
무엇보다도 13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제 인생의 영원한 숙제였던
'용서'에 대한 부분을 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목장모임을 통해서 이루어가는 중이어서 행복합니다.
4번 목장 모임에서 뜨거운 찬양과 경배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셨죠.
저도 평신도로서 평목원으로서 그 부분이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같은 식구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요.
(저희 부부는 목원이 되었을 때 일반 VIP가 아니었으므로 당연히 찬양과 말씀에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만 하므로 더 좋은 답변자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어느날 그냥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구입해서 어느날 교회를 찾아갔고 그 날로 청년들과 친한 친구가 되었고
그 다음주부터 주일학교를 섬기고 교회 안팎을 섬겼습니다만
그런 저도 학창시절 하나님의 사랑을 모를 때에 크리스챤을 만난적도 있고
수련회에 따라가본 적도 있고 전도를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김선희 2013.10.30 20:09  
그 때 뜨겁게 기도하던 사람들 틈에서 느꼈던 소외감,
눈물 흘리며 두 손 들고 찬양하는 친구들 곁에서 느꼈던 이질감은 지금도 생생하기에 VIP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저였지만
왜 목장 모임시간에 그들에게 집중하는지 왜 그 분들께 맞춰진 모임을 갖는지 이해합니다.
그 들이 어디에서도 드러내지 못했던 속깊은 곳의 상처를 쏟아낼 때
같이 공감해주고 울어주고 속상해해주고
목자님께서 그 해결을 위해 적절한 질문을 곁들이고 도전과제를 제시해줄 때 느끼는 감동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은 찬양할 때 느끼는 은혜와  다르지 않답니다.
물론 힘들 때 찬양과 말씀은 생명수같은 것이라는 것을 저도 압니다.
알 수 없는 은혜로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아신다는 그 평안이 저를 사로잡을 때 사람의 천마디 위로로도 해결되지 못했던 깊은 상처의 치유가
이루어졌다는 확신이 들죠.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던 거죠. 제가 얼마나 아팠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치유하신 하나님은 제게 말씀하십니다.
다른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라고요.
'그래 그럴 수도 있겠네~' 같은 부족한 이해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 같이 울어주라고요.
이것이 목장 모임에서 찬양과 경배가 없어도 은혜로울 수 있는 저만의 비법입니다.
이야기 좋아하는 제가 VIP가 오시면 한발 물러나
목자님과 목녀님을 내어드리고 그 분들이 다 쏟아내시도록 듣는 것에 집중하는 이유 입니다.
저만의 생각인데 VIP가 얘기할 수 있도록  입을 다무는 시간이 저에게는 아주 작은 섬김이랍니다. ㅎㅎㅎ
김선희 2013.10.30 20:11  
앞뒤없이 써내려간 글이 알맞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정교회의 경험도 얼마 안되고
이제 겨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초보성도의 답변이니 이해해주세요.^^
김봉근 2013.10.31 07:56  
김선희 자매님이 다운교회를 통해 행복하시다니 그소리 정말 기쁘게 들립니다.정말 다운교회는 목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이 이경준 목사님과 목자님들을 통해 부어진다는 사실을 충분히 느끼고 왔습니다. 부럽습니다.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더욱더 많이 행복하시고 좋은 목녀님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샬롬!
김종효 2013.10.31 08:04  
목사님 그새벽 다하지 못하셨던 이야기들을, 질문들을 던지셨네요^^ 위에 자매님께서 좋은 답변을 해주신거 같습니다. 오늘도 목사님 사모님 와이프 저 같이 카톡을 거의 한시간을 했지요 ^^아직도 세미나가 진행되는 착각이 듭니다. 목사님 사모님 덕분에 제가 참 많은것을 얻은 세미나였습니다. 고쳐주신 서랍장도 아주 좋습니다 ㅎㅎ.조만간 김포 즐거운 교회 놀러갑니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봉근 2013.10.31 11:04  
포이에마목장님과 목녀님 정말 최고 입니다. 5박 6일 동안 얼마나 편하고 감사했는지 정말 우리 집처럼 느끼며 살았습니다. 제가 속에 있는 말 다 한것 아시죠... 제가 본래 그렇습니다. 혹 실수 한것 있더라도 용서하시고, 가족은 모든 것을 다 용납하니 기억하지 않으시고, 흉보지 않으시겠죠?
또한 목원들 너무 훌륭하고요 벌써 그립습니다. 그동안 정이 들어 버렸나 봅니다. 이것이 가정교회의 매력이고 하나되게하는 비결인가 봅니다. 무조건 감사! 또 감사이며, 포이에마 목장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목자님 사업터에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역사하심으로  대박 나셔서 귀하고 복된 사업터전되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샬롬!   
황해연 2013.11.05 01:04  
저는 그레이스 목장 목녀입니다. 저 또한 김선희자매님처럼 목원일때는 무척 행복했습니다. 그럼 지금 목녀일때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부터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하나님께서 우리 목장의 간절한 기도를 알고 응답해 주시실때는 이보다 더 행복할수 없고 VIP의 목마름으로 타죽을듯 할때는 지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거든요. 각종의 교회행사로 봉사가 시작될때는 마음의 무게가 목원일때보다 엄청 크다가도 다 끝나고 보람으로 올때는 어깨에 큰 뽕 12개는 얹은듯 뿌듯하기 그지 없어서 마치 저혼자 하나님일 다한듯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묘한 자리가 목녀입니다...찬양이 뜨겁고 차가운게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희 교회 형제.자매니들은 이쯤에 익숙해 있는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이마리아 사모님과 아주 아주 깊은 대화를 유도하셔도 찍새의 비결은 받아가실수 없을거예요...우리 이마리아 사모님은 3박4일 자리펴고 이야기해도 그저 그저 웃어주는며 들어주시는게 전부시거든요. 추임새는 아주 다양하게 있어요. 그래?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기도해야겠네! 너무 걱정하지말고! 하나님께서 다 아셔~등등 그이상은 없어요. 그런데 딱 그만큼이 찍새로는 최고임을 저는 압니다...ㅎㅎ...학교앞에 살거나 교회 옆에 사시는분들이 꼭 지각을 잘하더라고요. 너무 까까운데서 오시느라 고생하신듯 합니다. 덕분에 다음엔 우리 곽목사님 안내대장이 되시지 싶어요. 멀지 않은 김포교회에 축복과 은혜가 멀지 않은날 한없이 내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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