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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우리 교회를 사랑합니다

김선희 2 980

저는 우리 교회를 사랑합니다. 

 

4월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매월 첫 주일에는 성찬식과 함께 세례식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미 13년 전에 세례를 받았는데

다른 분들이 세례를 받으시는 것을 뵐 때마다

어찌나 감격스럽고 은혜가 되는지요.

처음에는 여러교회를 방황하다가 오랜만에 정착을 해서

내가 좀 감성적이 되었나보다 했는데...

저는 매월 첫 주일마다 운답니다.^^

기적같아서요.

그게 이유랍니다.

세례받는 여러분들이 기적같고

그 분들처럼 나도 이미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고 세례받았다는 사실이

기적같아 눈물이 흐릅니다.

일어나서 기립박수도 치고 환호성도 지르고

사실 뭐라도 하고픈 마음인데(전형적인 한국사람인가봅니다^^)

저는 그냥 경건한 척^^ 한답니다. ㅋ ㅋ ㅋ

그래도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저는 찬양팀을 사랑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배시간에 찬양팀의 찬양을 듣노라면 너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찬양팀의 찬양을 듣고 있으면

우리 하나님의 얼굴에 지어지는 미소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예수님을 알기전에 들은 말 중에 누가 우스갯 소리로

'천국에 가면 맨날맨날 하나님 찬양만 하고

난 그렇게 재미없는 천국이라면 안가고 싶소' 했다는데...

저도 그 때 생각에

'천국은 정말 그런 곳일까?

아무리 하나님이 좋아도 노래가 좋아도 맨날맨날 찬양만 하고 어떻게 살지?'

하고 생각했었죠. ^^;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천국에서 할 일이 찬양뿐이라해도 맨날맨날 하나님 앞에서 노래하는 기쁨을요.

그 곳이 천국이라는 것을요.

 

지난 주 몸이 안좋아 1층 까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남편과 처음 나눈 이야기는

다른 교회들처럼 1층 까페가 시끄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 셋을 키우며 대예배실 밖을 방황^^한 적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에서 휴게실이나 까페 등

예배실이 아닌 곳에서 예배를 드리더라도 혼란스럽거나 잡담으로 인해

설교말씀이나 대예배실 상황이 잘 안들릴 때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지난 주 대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해 불편한 맘으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그 어느때보다도 집중하기도 좋았고 은혜를 많이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운교회가 우리 교회라서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2 Comments
곽우신 2013.10.28 00:14  
어느 교회 다니시는지 참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그 교회를 다닙니다. ㅎㅎ
김선희 2013.10.30 18:04  
ㅋ 저도 윗분과... 같은 교회를 다녀서 행복합니다. ^^
글 올리고 보니 빼먹은거 있었는데...
다른 교회에서는 주일 설교시간에 다른 강사분이나 부목사님께서 설교하시면 왠지 섭섭했는데 다운교회에 와서는 담임목사님 대예배시간과 같은 은혜를 받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나 은혜랍니다.
이건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고 저희 목녀님이나 남편에게 그동안 여러번 했던 얘기니까 빈말이라고 생각지 마셔요 ^^
제가 글올리면서 자꾸 다른 교회랑 비교하는 것 같아 불편한 맘도 좀 있긴하지만
제가 다운교회에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거라 이해해주세요
저의 개인적인 은혜이며 간증이니까요^^
목사님께서 쫓아내실때까지 다운교회에 계시겠다고 하신 약속 꼭 지켜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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