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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

박세근 0 591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후기...

 

2. 가롯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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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고 계시지 않는다면

어떤일이 벌어지게 될까?

 

가롯유다의 최후를 보면서 문득 그 해답을 찾아보게 되는것 같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그 마음이 악한영에 의해

지배를 당하고 있다면 자살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서슴없이 하게 될지도...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 것과 악한 영에 지배를 당하고 있는 것은

좀 차이가 있는듯해 보인다.

 

욕심은 나의 육신의 연약함에 기인하지만, 악한영에 지배를 당하는 것은

귀신과 같은 외부적인 영향력이라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구약에서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이후 악한영들이 사울의 영혼을

괘롭히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건을 보더라도 악한영에 지배를

당하는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 사람들과는 그 도움의 관점이 다른듯 하다.

 

군대 귀신이 들린 사람이 예수님께 구원을 받은이후 일반제자들 처럼

예수님을 따를수 없었던 이유도 필요가 일반사람들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대부분 욕심에 빠져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악한영(신접한사람들..무당같은)에 지배를

당하는 사람들을 사실 접해본 경험이 없을지도 모른다.

 

만약에 그러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경우 별도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관이나 그런 사역을 하는 전문 목회자들에게

연결시켜 줘야 하는것이 어쩌면 최선일지도 모른다.

 

말이 잠시 삼천포로 빠졌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계신것은 분명한 사실인것 같다.

악한영에 지배되도록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여전히 이세상을 정상적인 모양으로

그져 살아가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악한영에 지배되지 않은(귀신들리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사실

구원의 기회가 그져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의 증거일지도 모른다.

 

가롯유다는 예수님께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양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악영에게 지배를 당하는 가혹한 저주를 받은 가롯유다!

돌이킬 기회조차 악한영들에 의해 빼앗겨 버렸기 때문에...

 

돈 몇푼에 예수님(가롯유다 자신의 양심)을 팔아넘기게 한 그죄가 그 악영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하는 저주에서 풀려날 수 없게하는 댓가였고 하나님의 공의가 그것을

그져 허락했던것이 아닌지?

 

예수님의 영이 나의 안에 그져 거하고 계시다는 것은 사실 보통일이 아닌듯하다.

매일매일 나는 기적속에서 살고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악한영이 나를 영원히 지배할 수 없도록 해주신 사실이 억만금을 가져다줘도

바꿀수 없는 놀라운 가치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자라고 하는 표현보다는

복음에 빚진자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양심적인 태도라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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