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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송하원 전도여행 세번째 소식입니다.

송영찬 2 982
너무 많이 올려서 부담스러우실까 걱정입니다...^^;

아래--------------------------------------------------------------

저희는 기도 덕분에 다시 회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안에 타툼과 상처에 대해 서로 용서를 구하고 용납하며 아버지의 용납하심을 서로 배워가는 시간입니다.

라트비아에서의 사역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사역하는 것을 기뻐하고 옴 맘으로 즐겨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제게 제일 먼저 묻는 것이 오늘 사역 몇 번하느냐는 질문입니다.

사역하면서 아이들의 입에서 고백되어지는 것을 피부색깔과 문화 , 종교는 다르지만 하나님안에서 모두 하나라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고, 무엇인지 모를 짠한 마음이 느껴지고 , 자기도 모르게 기쁨이 충만해진다고 고백합니다.

아이들이 사역하면서 하나님이 아이들의 마음을 만지시는 것 같아요.

어제 사역에서는 하나님께서 저희 아이들을 놀랍게 쓰셨습니다.

어제 원래의 스케쥴은 이 곳 샤빌레지역에서 20km떨어진 다른 마을 두 곳에서 사역을 하기로 했는데 비가 많이 왔습니다. 첫 사역지는 야외에서 하기로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기다리며 날씨와 환경을 위해서 합심해서 기도했습니다 . 그 때 어느 자매님이 실내공연장을 빌려주셔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아이들이 한국 말로 하는 축복송을 들으며 현지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 뿐 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곳에 함께한 사람들을 만지시고 계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사역은 시청의 거부로(이 곳은 사역이나 공연을 하려면 시청의 허가가 있어야 함)사역이 취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아주 기독교를 거부하는 마을이어서 사역대신 땅밟기및 중보기도만 하려고 그 마을로 갔었는데 우리가 두줄로 마을을 돌며 기도하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직했고 자연스럽게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안무와 드라마, 또 늦었지만 축구 경기를 같이 하면서 그 곳 사람들의 마음이 열렸고 먼저 예수님을 믿고 싶다고 고백했고 오늘 우리가 있는 마을로 놀러오기로 했습니다. 현지 사역자들의 말에 따르면 많은 팀이 들어갔지만 이 곳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첨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복음의 키가된 하루였습니다.

저희 간사들은 잘 몰랐는데 아이들 몇 명이 기도했다고해요. 두 번째 마을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준비된 사람을 보내달라고...

그런데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거죠.

아이들이 하나님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시는 분이시란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더 멀리 떨어진 마을 두 곳으로 사역하러 갑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간증문을 다시 쓰고 있어요. 이 곳에서 만나고 있는 하나님을 고백하며 간증 할 때 영어로 어찌나 잘하는지 사역 소개하는 저보다 발음이 더 좋습니다.^^

아이들 중에 한 아이는 이집트 집회하는 가운데 자신 안에 뭔가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 것이 하나님의 만지심 같은데  더 정확히 알고 싶어하고 고민하며 조금씩 기도하고 있구요.

이집트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이었다면 이 곳에서 치열한 영적전투 후에 아이들 안에 생각의 변화들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도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어서 자꾸 무너지고 자신의 스타일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 아이들에 대해 계속 기대하고 기도하고있습니다.



기도제목...

1. 사역가운데 예배자의 마음과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우리 아이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교제하며 나누는 시간들을 통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며 그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4. 아픈 아이들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저도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주혁이도 기차 이후로는 한 번도 복통이 나지 않았고 약은 매일 챙겨먹이고 있습니다.

5. 핀란드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내일 오후에 핀란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또 태형이와 주형이의 여권 만료일 때문에 그 곳에서도 입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함께 발 빠르게 기도해 주셔서 저희 안에 얼마나 큰 축복된 일이지 고백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2 Comments
준비된규남 2006.08.07 10:13  
  전혀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먼곳에서 당당히 왕의 자녀답게 이겨내고 공동체생활을
잘 해내가는것 같아 도전이 되고 꼭 기도해야되겠다는 맘이
간절합니다.
또 하원이의 소식 기다립니다.
팀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하원이 화이팅!!!
송영찬 2006.08.08 01:34  
  사실 공동체 생활은 어른들도 쉽지 않은 부분인데...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중보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아이들의 사역이 더욱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아이들이나 현지인들이 세워져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여름 더욱 강건하시고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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