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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2006 러브 미에켄 단기선교 다녀왔습니다.(1)

송영환(tommy) 0 826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다운교회 일본 단기선교팀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7월24일(월)부터 28일(금)까지의 4박5일 그 대략적인 내용을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바울이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는 마게도니아에의 환상을 보았던 심정으로 일본선교를 준비해 왔습니다.  주일예배 시간에 보고를 드렸듯이 사단의 방해로 김유영집사가 참석하는데 방해를 받기도 하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모두 다섯 명의 다운교회 단기선교팀이 일본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스즈카에서의 첫 번째 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전날까지 비가 내렸다는 나고야 츄부 공항센토레아에 도착했습니다.
홍콩에서 참여하는 이창우 형제는 전날 밤에 츄부공항에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이세만-태평양에 연해 있는데 오늘은 유난히도 잔잔하고 안개가 자욱하여 마치 호수에서 운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을 40분만에 건너서 츠(항구)도착하니 히메이 목사님을 비롯한 총동원 전도팀 일행이 나와 있었습니다.
다끼구치 요오코 목사님을 비롯한 스즈카 교회 목사님 일행도 여러 대의 차량으로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스즈카교회는 2층으로 된 아담한 교회로 내년이 50주년이 되는 역사를 가졌고 작년 크리스마스 경에 재 한국 일본인교회의 전도팀과 전도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5,000매씩 5종류의 전도지 분류 후 세트화 작업에 전력을 다하다 저녁시간 환영예배 후 만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홍콩에서부터 온 이창우 형제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무리를 하지 못한 전도지 작업은 밤늦게 계속하였습니다. 이번 전도지에는 신약성서의 공관복음서를 요약한 것이 있었는데 잡지책정도의 크기도 있어 무게도 좀 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피로한지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일본 스즈카에서의 두 번째 날
전날 무리가 있었는지 평소에 일어나던 시간에 깨기는 하였으나 일어나 지지가 않아서 억지로 몸을 일으켜 나오니 히메이 목사님은 묵상 중 이시고 밤새 비가 온 후에 날이 개고 있었습니다.세면 후에 식사 당번인 자매들을 깨우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준비해야하는 일정이라서 간단한 아침식사 후에 출발하였습니다.
자동차로 한시간 거리인 요까이치 시 인접한 곳까지 진행하여 전도지 배포를 3개조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스즈카시의 3명이 차량 지원으로 우리를 태우고 전도지 배포까지 함께하여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로가 몰려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에 웬지 배낭이 무거웠고 전도지의 무게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평소에 체력관리를 위한 운동이 부족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주변에 큰 신사가 자리하고 있고 주변에 녹차밭이 즐비한 이 일대에 전도지가 배포된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리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도시락을 사서 차에서 하고난 후 곧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집 저집 이거리 저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니 점점 익숙해 졌습니다.
인구 20만의 스즈카시 전역을 목표로 하였으나 일정상 교회 주변에서 가까운 지역은 교회 자체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심했습니다. 물을 마시기 시작하고 계속 다니다 보니 익숙해 졌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스즈카 교회 분들이 그만 돌아가 봐야 한다고 하셔서 오늘은 이만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도 생업을 가진 분들이니 이해가 갑니다. 돌아오는 과정에 거대한 혼다 자동차 공장들이 보입니다. 짐을 내리고 근처의 목욕탕(요즘 한국시골에도 이런 목욕탕이 없을 정도의 후진 시설입니다)에서 샤워를 마치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쇼핑센터에서 내일 아침식사 재료를 구입하는 중에  자매들은 코인 론드리에서 단체로 세탁을 하느라 나중에 오기로 하였습니다.
히메이 목사님과 스미요시 목사님은 내일 초청집회 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도 역시 늦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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