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그림 찾기 시리즈>--김동수 목자님
예전 선교회에 있을적에 전도를 하기 위해서 활용했던
자료중에 "다리예화"라는 것이 있다.
우리 공동체에서 이거 모르면 간첩이겠지만...
다리예화를 보면 하나님과 인간이 죄로인해 분리되어
사망과 지옥형벌의 운명에 놓여있었는데...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다리가 되어
그 다리를 밟고 건너가면 구원을 얻게된다는 쉬운 전도메시지였다.
그런데 좀 식은땀나게 하는 부분이...
감히 십자가를 왜 밟고 지나가게 표현을 한 것인지...
예수님을 밟고 하나님께 가라고 하는 것인데...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내어주시면서 우릴 구원하신 것을
예수님을 밟고 가는것으로 보면 되는것이다.
밟고 간다는 의미가...
정말 중요하다.
밟고 간다는 모양은 이용해 먹는다는 모양과 비슷하다.
너의 필요를 위해서 나를 이용하라는 것!
(우리를 위해서 얼마든지 이용당해 주실만큼 능력이 있으심)
공동체는 예수님의 몸이다.
공동체의 존재 목적은 구원을 향한 이용 수단이라는 것!
그래서 우린 공동체를 이용해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만나고 구원을 경험해야 한다.
신앙의 목적이 구원이 아닌 단순 공동체가 되어 버릴때
우린 공동체로부터 상처받고, 빈정상하고, 삐지고, 원망하게 된다.
나의 구원을 위해서 공동체를 바라보는 것인가?
그냥 공동체를 위해서 내가 함께해 주는 것인가?
나의 자비로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가져다 주는 결과는
빈정상하고, 삐지고, 원망하게 하는 일들이다.
공동체의 존재 목적을 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공동체 안에서 구원에 이르는 자기의 길을
찾아 나갈수 있는 것이다.
우리 공동체에서 이러한 일에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계신분이 있다.
성가대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시고 계신 김동수 목자님이다.
보통 공동체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그냥 누군가 자기를
잘 섬겨주기를 원하게 된다.
그런데 되려 내가 공동체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누가 관심가져주기 전에 먼져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
내가 공동체에서 자아실현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찾고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그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한 말씀이 무엇이겠는가?
공동체를 섬긴다고 하는 것은 곧 공동체 안에서
나의 자아실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정해진 은사란 없다.
70억 인구의 얼굴이 전부 다르듯이 그리스도인의 은사 또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다양하고 많을 것이다.
그 다양한 은사를 공동체가 정해서 자아실현꺼리를
일일히 만들어 줄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스도인이 공동체를 향해서 가져야 할 마인드가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김동수 목자님을 통해서 배워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