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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대문짝만하게 난 권순문집사!!

강성광 1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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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원에서 내가 아는 두 사람이 우연히 화제가 되어 공연히 나까지 으쓱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어떤 영어 선생이 이야기를 하다 내가 [좋아하는 이승기]어쩌고 저쩌고..
말하는 것을 듣고 어! 이승기라면 우리 교회 다니는 분 아들인데..일순간 모든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면서.. 만나게 해달라고.. 그래서 교회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권순문집사.. 아침 출근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났는데..
이것 또 학원에 가니 화제거리더군요. 이 사람도 우리교회 다니는데..그러자  사람들 입에서 야-
같은 공동체에서 만나는 지체가 다 귀하고 나름의 역활을 잘 하고 있지만.. 세상 사람들 속에서 특별히 주목받으면 열심히 활동하는 형제가 많다는 점에서 나까지도 흐믓한 하루였습니다.
하기사 우리 교회에는 이 외에도 많이 계시지요.이런 유명한 분들...  


이랜드를 신데렐라로 만든 이 남자!
잇단 M&A 돌풍 주역… 권순문 이랜드개발 대표
성장전략 위임받은 실질적인 최고 경영자
“까르푸는 시작일뿐… M&A 최고기업 될 것”




- 조선닷컴의 톱뉴스


- 이랜드, 권순문  

뉴코아·까르푸 등 굵직굵직한 유통기업을 연거푸 인수, 재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랜드의 M&A(인수·합병)를 지휘한 최고경영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주인공은 바로 권순문(42) 이랜드개발 대표. 권 대표는 이랜드 오너인 박성수 회장으로부터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전권을 위임받은 실질적인 최고경영자다. 지난 4월 이랜드가 경쟁자인 롯데를 제치고 까르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을 때, 기업들은 깜짝 놀랐다. 한때 중저가 의류를 팔아 돌풍을 일으켰던 패션 그룹 정도로만 알고 있던 이랜드가 1조7500억원짜리 까르푸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국내 M&A계의 ‘기린아’로 떠오른 권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랜드의 단기 목표는 패션·유통 그룹이지만, 장기적 목표는 세계 최고의 M&A 전문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하면 떠오르는 ‘이화여대 앞 2평 보세가게’의 이미지는 이제 잊어 달라는 주문이다.


“뉴코아를 인수한 뒤 다음 대상으로 까르푸를 점찍고, 작년 2월부터 접촉해 왔습니다. 까르푸에 처음 제시했던 인수 금액과 마지막에 써낸 금액(1조7500억원)에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까르푸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월마트측의 인수 제의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월마트가 신세계(이마트)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우리에게도 연락을 해 왔지요. 하지만 우린 점포를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했지요. 그래서 월마트(16개 점포)보다 까르푸(32개)를 선택했습니다.”


권 대표는 “오는 9월쯤 까르푸 상암 월드컵점을 단장해서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문을 열 계획”이라며 “다른 까르푸 매장도 새 브랜드명으로 차례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랜드 계열 패션 브랜드(제이빔·비아니 등)를 까르푸 매장 안에서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킴스클럽·뉴코아·2001아울렛·까르푸 등의 전산망을 하나로 연결, 물류 및 상품 구입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가 무슨 돈으로 공격적인 M&A를 하는지 물어보았다. “경영권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분만 확보, 경영권을 유지해 나가는 방식을 많이 활용합니다. 또 의류업체를 인수할 때는 가맹점을 그대로 끌어안아 가맹점을 폐쇄할 때 드는 비용을 줄입니다.”


권 대표는 “M&A를 진행할 때 자금 흐름이 모(母)그룹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전략을 짠다”면서 “까르푸도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후속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법대 출신인 권 대표는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넥타이 매는 것이 싫어 뛰쳐나왔다”고 한다. 1989년 이랜드가 ‘기독교 기업’이라는 이유로 회사를 택했다. 지금도 매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오전 6시50분이면 회사에 출근한다.


그는 “90년대 초 작은 가구회사를 인수하면서 ‘M&A가 참 재미있구나’란 생각을 했다”며 “그때부터 하버드대학에서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열심히 읽으면서 독학했다”고 말했다. “사내에서 직원 4명과 함께 M&A공부 모임을 만들었는데 이 스터디 클럽이 이랜드 M&A팀의 출발이었습니다.”


권 대표는 지금도 인수 대상을 정밀 분석하기 위해 직접 뛰어 다닌다. 의류업체를 가면 매장을 다니며 브랜드 가치를 확인하고, 물류 창고를 찾아가 직접 재고를 챙긴다. 까르푸 인수 때도 전국 매장을 여러 번 돌아봤다고 한다. 권 대표는 “앞으로 2년은 까르푸를 정상화하는 데 주력하느라 대형 M&A 발표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다음번 인수 대상도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랜드가 무리한 확장 경영으로 IMF 외환위기 때 부도 위기로 치달았던 전철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권 대표는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위주로 투자한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승범기자 sbkim@chosun.com

입력 : 2006.06.04 22:28 27\' / 수정 : 2006.06.05 07:21 17\'
1 Comments
최환 2007.07.19 11:07  
  <이랜드 2003년에도 ‘노조 무력화’:한겨레신문, 2007/7/15일자, 황보연 기자>
 
당시 권순문 이랜드개발 사장은 12월22일 그룹 계열사 노무담당자에게 보낸 전자우편에서 “송페스티발(이랜드의 연례 찬양행사) 시위까지 나온 주부를 채용하는 것은 문제를 (내년 임투로) 확산시킬 수밖에 없으며, 이제 모든 아르바이트 사원들을 정규직화하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절대 채용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동시에 몇 개의 시나리오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이 제시한 시나리오에는 “… 주부들을 고소고발하는 것도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취하해 주는 조건을 거는 것 … 많이 하면 집단문제가 되니까 몇 명만(2~3명) 하고, 다른 주부들에게 당신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 …”, “노조의 요구가 절대 법적 타당성이 없다는 자세한 내용을 집으로 내용증명을 보내야 …”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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