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차려준 아침식사^^
오늘은 준섭이의 자율휴업일....
어제밤 11시가 넘었음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성경읽기 약속을 한터라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오늘은 성경 골로새서를 1장씩 교독하며 말씀을 나누고....서로 좋은말씀 한구절씩 나누고 저는 3장23절-무슨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말고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를....준섭이는 3장20절-자녀가 된 이 여러분.모든일에 부모에게 복종하십시오.이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를...다음에 저희는 그 말씀을 놓고 그렇게 되게 해주세요...기도를 나누었습니다^^
앗...12시 넘었네?? 하면서 자자~~내일 은 학교 안가니까 좀 푹 자면 되겠다....하고 아침에 저는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데....
어느새 일어난 준섭이가 부엌에서 달그락달그락....뭐하지? 물 먹나??? 뭘 찾나??? 귓가에 들리는 소리로 추측을 하면서 있는데....
부엌에서 외치는 아들의 목소리....엄마..우리 아침 먹어요..........엉???? 아침?????
엄마...제가 방으로 가져갈께요.......추우니까 방에 있으세요......
이윽고 아들이 상을 차려서 방으로 가져온 것은 김치와 직접만든 주먹밥......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아빠의 그리움을 품은지 한달이 넘었는데....
그동안 학교공부 뒤쳐진것이 많아서 밤마다 공부시키느라 잔소리도 많이 했는데....
저를 위해서 아들이 식사준비를.....
귀한 자녀를 주시고 좋으신 말씀으로 저희에게 항상 부족한것을 채워주시는 좋으신 주님께 감사기도 드립니다...
맛있겠죠?? 엄청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