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에서 수지네..^^
김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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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5 22:41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이제 조금 적응될만 합니다.
처음엔 아침과 저녁에 기온차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는데..
이젠 몸이 적응했나봐요... 사실 저만 감기 걸렸었고
아이들은 놀랄 만큼 잘 적응합니다.
수지와 예지가 말이 안통하는데도 불평하지 않고 Preschool
잘 다녀주어서 감사합니다. 수지는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영어 표현 외워다가 가서는 한마디하고.. 그다음에 친구들이 반응하면..
못알아들으니까 멍하게 서있고 그래요 ^^
예지는 용감하게 친구들에게 가서 한국말로 크게 말한데요. 그러면
친구들이 멍하게 서서 당황한답니다. ^^ 예지가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그 친구들이 한국말을 배우지 않을까 싶네요 ^^
한달 동안은 적응하느라고 정신없었는데..
역시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서로 마음 상하고 그래요..
의외로 시간이 넉넉치 않네요.. 수업은 오후 2시면 끝나는데
오후에 Workduty (2시간동안 청소합니다.) 하고 저녁 먹고 나면
그렇게 여유가 없네요.. 여유가 너무 많으면 또 불평하겠죠?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여기 석양이 멋있어요..
사진 첨부할께요..
다음 Querter에 어떻게 할지에 대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Vision으로 보여주시기도 하고
그러는데 저는 안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늘상하던데로
우선 진행하고 하나님 뜻이 아니면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