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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여호와 이레! 감사합니다.

신효상 1 583

 방금전에 전화 한통화를 받았습니다. 'May I speak to andrew?' andrew는 이곳에서 쓰는 제 이름입니다. 몇일 전에 권영환 목자님이 yellow book보고 한인교회 번호를 찾아 전화를 했는데 부재 중이라 음성만 남겼는데, 방금전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연신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곳 목사님도 굉장히 반가워 하셨습니다. 호텔에 오전 10시30분까지 픽업을 해 주신다고 하시네요. 주일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미국 온지 일주일 만에 교회는 물론 한국사람 처음 보게 되겠네요.^^

 

 6년전에 중국출장 때 일이 사뭇 다시 기억이 나네요. 처음 중국에 간지라 모든것이 낯설고 더욱이 영어로 소통도 할 수 없고 더욱이 중국어는 니하오 밖에 모를 때였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욱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인터넷도 사용할 수 없었을 때였으니깐요. 출장가서 처음 주일 아침에 호텔방 청소 때문에 방을 비워주고 프론트 데스크에서 QT한다고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현관에 한분이 성경책을 들고 들어오시길래 얼른 곁으로 가서 혹시 목사님이세요하고 여쭈어 보았는데, 놀랍게도 제가 머문 호텔 회의장을 왕징한인교회에서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던지.. 그때 기억을 하면 지금도 마음 한 구석이 찡해옵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아버지께서는 예배할 곳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매번 이렇게 잘 준비해 주시는 대도 안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제 자신의 나약함을 또 한번 확인하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마음 편한게 기대하는 마음으로 휴일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 

1 Comments
함용태 2011.10.09 17:47  
두드려라 그리하면... 말씀과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다니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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