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코나에서 수지네 가족 인사드려요.^^
김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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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3 03:27
알로하~ 안녕하세요! 경배,희연, 수지, 예지 가족인사 드립니다. 이곳은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이에요. 오늘 주일은 모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이곳은 서울보다 19시간 느립니다. 지금은 토요일 밤이구요.
저희 가족은 이곳시간으로 목요일 낮에 잘 도착했습니다. 두번의 경유지를 거쳐서 거의 하루를 여행해서 도착했는데요, 약간 어지럽고 무척 피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도착하고 이곳에서 생활한지 3일이 되었는데요. 조금씩 적응하고 한가지 한가지씩 생활하는 법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익숙하고 잘 할 수 있었던 생활에서 떠나서 낯선곳에서 새롭게 적응한다는게 참 어렵다는 걸 다시 느끼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차차 적응이 될거라 생각하면서요.
저희들의 방은 2층으로 조금은 저희에게 넓은 복층식 집을 기숙사 방으로 얻었구요. 이웃에는 모두 외국인들이 삽니다..^^ 전체 모임과 저희가 공부할 class의 외국인 스텝들.. 영어로 말하는 소리를 듣고 또 영어로 말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경배형제와 저 모두 조금은 적쟎은 스트레스와 긴장이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또 공부하면서 늘어가겠지요.. 이것을 통해 우리의 삶의 지경이 넓어지고 또 하나님께 우리의 이런 능력들이 선하게 사용되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수지와 예지는 이곳 열방대학 안의 유치원(Preschool)에 어제 등록하고 보냈어요. 생각보다 덜 힘들어하고 그런대로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많이 기도해주시고 또 아이들에게 미리 많이 얘기해주어서 맘의 준비를 한 모양이에요.
방에 같이 사는 작은 도마뱀( 사람을 물지 않고 개미를 먹고사는), 개미들, 나무와 잔듸 등 아이들에게는 이런 자연환경이 좋고 흥미로운가 봐요.
어제 오리엔테이션 전체 모임에서 얘기해주신 내용처럼 이곳에서 무엇보다 하나님께 집중하고 싶고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을 돕고 섬기는 부분들에 대해 저희가 많이 훈련되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모두 평안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마할로~ 하와이 코나에서 희연자매였습니다... 담에 또 소식 드릴께요..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와 관심 사랑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사랑하는 다운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벌써 보고싶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