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그리운 다운교회 식구들께!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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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00:50
샬롬! 오늘은 3월 셋째 주일입니다. 다운 교회 식구들께서도 양화진 교회에서 3월 찬양예배로 드리셨겠죠.. 함께 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저희는 제 친구가 소개한 홍콩 엘림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저희 집 앞에 있더라구요.. 조윤태 선교사님이 개척하신 한인교회인데 등록해서 다니고 있고,그 교회에서 좋으신 분들도 많이 만나서 저희가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지난 3월 3일에 한결이,은결이는 한국국제학교 초등 1학년과정 (한결)과 유아원(은결)과정에 입학했습니다. 둘 다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 친구들과의 추억을 아쉬워하곤 합니다. 특히 은결이는 깁스 한 지 6주가 되었는데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두 부부도 여러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해서 점차 이 곳 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한국 생각이 많이 나는 것을 어쩔 수 없군요. 목사님들과 구역 식구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은결이 손가락이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남편은 고2 담임으로서, 저는 토요학교 5학년 담당 교사로서 맡은 바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에 소식을 다시 띄울 때까지 모두 분들이 주님 안에서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홍콩에서 박경덕 자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