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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투어

신효상 0 635

찬양대의 강한식 집사님과 2박3일간 지리산 둘레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혹시 향후 둘레길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간략하게 여행 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화요일 저녁 9시 동서울버스터미널 -> 경남 함양 시외버스터미널(12시 30분 도착) -> 찜질방 투숙

-> 5시 기상 샤워 후에 근처 식당에서 소고기 내장탕으로 아침식사(7,000원 이었는데.. 정말 맛있 좋았습니다.)

-> 버스를 타고 금계로 이동

 

지리산 둘레길 코스는 현재까지 5개 코스가 개발되어 운영 중인데.. 그중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 제1코스와 제3코스 입니다. 정방향은 남원에서 출발하는 것이지만.. 인터넷을 검색결과 역방향으로 가는 것이 좀더 수월하고 좋은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여 저희는 역방향으로 투어를 했습니다.

 

제3코스: 금계 -> 인월(오전 7시20분)

금계 입구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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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고개를 넘어 등구재 쉼터에서 시원한 음료수 한잔 마시고 한 컷! 다랭이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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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코스의 백미는 등구재 쉼터에서 아랫 방향으로 펼쳐진 다랭이논과 산능선의 어울림을 감상하면서 걷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 점심은 중군마을에서 청국장과 비빔밥으로 맛있게~

 

이후 여정을 계속하여 오후 3시경 인월에 도착 ->인월에서 운봉으로 버스로 이동 -> 운봉에서 민박집이 있는 행정마을로 도보 이동

 

행정마을에 있는 운봉장수민박(010-3898-7207) 집에 여장을 풀고 너무 피곤하여 두어시간 취침 모드..

저녁 7시 경에 일어나서 민박집 어머님께서 차려 주신 맛난 향토음식으로 진수성찬을 만끽..

참고로 텃밭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채소와 나물.. 직접 담근 별미 된장국에 후식으로는 4년 숙성시킨 매실차까지..

배가 빵빵해 질때까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치 고향집 어머님이 아들 반기듯 따스하게 대해 주시는 어르신 들의 마음이 짱~ 이었습니다.

 

아침 7시에 식사를 마치고 제 1코스 출발

 

제1코스는 주천~운봉 구간인데... 이곳도 역방향으로 가는 것이 트랙킹 하기에 좋다고 하는 군요^^

저희는 1코스 정식 루트가 아닌 구룡폭포를 지나는 코스를 선택 했습니다. 지난길에 초가마을 전경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구룡폭포 줄기를 따라 이어진 길은 그야말로 환상 그자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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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1시경 주천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남원으로 이동>남원시청 근처에 있는 콩국수와 냉면으로 점심 식사 후

남원역으로 택시로 이동>무궁화호를 타고 서울 도착(오후 6시30분)

중간중간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눈과 마음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맘껏 즐기고 남겨 왔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좋은 동반자가 되어 주신 강한식 집사님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흔쾌히 여행을 허락해준 자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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