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소감
김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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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9 22:17
한마디로 참 자유로운 수련회 였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코골이가 심한 나는 야외텐트에서 2박을 했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새벽이면 닭 우는 소리와 함께 다채로운 풍경이 연출된다.
진지하게 말씀을 보며 QT를 하는 분, 기타를 치며 찬양을 부르는 분,
서로 담소를 나누며 기도하는 분들, 축구,산책을 하며 운동을 즐기는 분들
자연스런 영성이란 이렇게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면서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해 나가는 것이라고 느꼈다.
인위적인 종교행사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신자와 불신자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수련회여서 더욱 좋았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모처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린아이들을 돌봐준 학생들과 전도사님들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올려드린다.
또한 밤새도록 후레쉬를 들고 순찰하며 안전을 위해 수고하신 장로님들과 안내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불룩한 배꼽을 들어내며 성도들을 웃겨주신 담임목사님를 비롯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팀웍가운데 아름다운 하모니와 웃음과 감동을 선물해준
다운교회 성도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북한산 기슭에서 멋진 인생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교회공동체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임재를 누리는 귀한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