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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기도회를 다녀오면서...

최혜영 0 578

오늘 아침 다니엘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오는데

오늘 설교 말씀과 기도회 내용 때문인지

어제 받은 엄마의 전화때문인지

친정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읍니다.

 

저도 이제 장성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그동안 부모님께 철없이 굴었던 많은 순간들이 떠올라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그리고  앞으론 잘해야지 하는 다짐도 해보았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마' 하면 푸근함과 따뜻함을 느낄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느낌이나 생각과 달리

저와 제 주변의 예를 볼때

현실적으론 여러가지 이유로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가시면서 육신적으로뿐 아니라 마음도 약해지셔서 

약한모습을 자주 보이실 때

이젠 제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 할때임에도 불구하고

짜증스럽게 느끼고 무관심하였던 저를 발견합니다.

 

한달에 한번있는 기도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볼 수있어 참 좋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미국 출장 중이고 곤히 잠든 아이들을 두고

혼자 참석했지만 다음 달엔 저도 제 가슴이 아닌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할 수있길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족특송을  하게될 그날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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