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다희 돌잔치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를 드립니다.

사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들께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고향에서는 아기 돌 잔치를 하는 경우가 잘 없고,

가족, 친척들이 모여 식사 같이 하는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돌 기념 사진을 사진관에서 찍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교회 식구들에게 일요일 점심 때 맛있는 음식이나 좀

할까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1주일 전 한 형제가 우리교회는 지금 잔치가 필요한 분위기라는 말에

돌잔치를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교회 이전하는 문제 때문에 뒤숭숭한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교회 식구들이 한 자리에서 먹고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말이 좋은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1주일 전에 급하게 결정되어 급하게 주일에 광고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준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목사님. 강도사님, 그리고 강환구 집사님...

특별히 감사합니다.

김종구, 민경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