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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도 중 시진이의 소식을 전합니다.

오선경 1 994
기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진이의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시진이를 빠른 속도로 회복 시키고 계시네요..
이제 중환자실에서 회복실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회복실이라는 개념은 우리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일종의 준 중환자실 정도의 단계인 듯 합니다. 시진이는 몸에 아주 많은 관들을 꽂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개나 관을 뽑았습니다. 위로 들어 가던 관, 소변관, 숨쉬도록 돕던 관, 왼쪽 폐에 있던 관...

아직 큰 타격을 입은 오른쪽 폐에는 여전히 관이 끼워서.. 뭔가가 나오고 있지만..

감사하게도 시진이의 육체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재우던 약도 끊은 터라... 말도 하고, 물 같은 음식도 조금 먹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의 끔찍한 기억이 시진이를 자꾸 놀라게 하는가 봅니다.

사람을 대할 때도 낯설게 느끼고, 가끔 끔찍한 기억 때문에 소리도 지르고...

........
제가 생각해도.. 끔찍할 거 같습니다.
거대한 차가 자기를 향해서 돌진하는 아찔한 순간..

시진이의 정서와 정신, 영혼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세요..

기도는 힘입니다.
우리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시진이를 빨리 회복하셨음을 압니다.

1 Comments
장순욱 2005.09.12 18:57  
  나머지 모든 관도 속히 필요 없게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놀란 시진이가 더 이상 두려움이 없도록  더욱 기도합니다.
박집사님 가정이 이 전 보다 더 하나님의 은혜안에 평안을 누리시길 또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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