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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서미란 1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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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8년 11월에 기록한 내용을 찾게 되었습니다

새롭기도 하고, 나누고 싶어 옮겨다 놓아요~^^*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한국은행에 근무하며 세계적인 경제전문 리더를 꿈꾸던 사람이

31세에 베체트병을 얻어 중도 실명하고

절망의 나락에서 주 예수님을 만나

중도 실명자들을 위한 산소망선교회를 이끌게 된

김재홍 목사님 이야기

 

예수님찬양 카페에서 어느 분이 올려 놓은 글을 읽고

이 책을 당장 주문하여 읽었다

 

비록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주님은 언제나 주님의 세계를, 그 분의 뜻을

주님 영광을, 김재홍 목사님께 보여주신다

그리고 그것을 볼 수 있는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저자

 

마음의 고통, 육신의 고통을 통해

주님의 십자가를 만나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을 위해 헌신하며 섬기는 그 사랑의 열정과 열심은

바로 주님 주신 것

 

목사님의 글과 사모님의 글이 번갈아서 또다른 시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파 흘리는 눈물

감동으로 흘리는 눈물이 계속되었다

 

특히 나는 여자로서 아내 된 사모님의 고통이 얼마나 가슴저리던지...

또한 남편에 대한 사랑은...

견뎌내는 오래 참음과 끝까지 견디는 사랑 바로 고린도전서 13장의 그 사랑임을

실감할 수 있었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다

 

나를 포함한 두 눈 다 가진 세상 사람들은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알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더 깊고 오묘한 영적 세계가 있다

그 영광의 광채를 볼 수 있는 저자와 산소망선교회 식구들은

정말 복 받은 사람들이다

의의 면류관 가지고 맞이하실 우리 주 예수님을 바라보며

행복과 기쁨의 우물을 길어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눈물겹도록 슬프지만

그 슬픔이 변하여 희락이 된 이야기

깊고 깊은 어두운 절망에서 발견한 밝은 빛 희망의 이야기

살아있는 소망의 이야기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지으신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 그 사랑으로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을 부르시고 세우시고 의의 도구로

능력의 종으로 사용하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신 것이 어찌나 큰 은혜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세상 잣대로 나를 보고 주님을 바라보므로

무기력한 삶을 사는 건 아닌지...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가 주신 능력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그래

나도 주의 영광 보는 날마다의 삶을 살도록

깨어 기도해야지

1 Comments
최혜영 2011.01.31 15:55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 나라와 주께 대한 소망이 없다면 육신은 멀쩡해도 현실의 한계에 갇혀 한숨짓는 영적 장애인의 삶을 살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보이는 상황 뒤에 보이지 않는 주님의 존재와 그분의 저를 향한 소망을 붙들고 열심히 살래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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