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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안녕하세요!

강건욱 8 1506

안녕하세요.. 저 아시는 분 많지 않을텐데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도윤이의 반쪽 강건욱이라고 합니다. ^^

 

도윤이는 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도와 주셨습니다.

 

지금은 정말 그 당시가 꿈만 같고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잊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 때를 다시 돌이켜 보면 정말 제가 세상에 태어나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나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무사히 제 곁에 돌아와준 우리 도윤이와

그리고 엄마의 소중함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두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모르는 아주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참고 기다리고 혼자 눈물을 훔치며

행여 엄마 아빠가 더 힘들어 할까봐 눈물을 숨기고 있었던 겨우 네살밖에 안된 우리 다희,,

힘들게 세상에 태어나 엄마랑 오래 떨어져 있었지만 너무 이쁘게 잘 자라주는 둘째 라희...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릴 분들이 너무 많네요.

 

앞으로 호명해 드리는 순서에 민감해 하진 마세요.^^

 

도윤이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어서,

힘들때 자기 자식처럼, 형제처럼 해주실 분이 없습니다.

 

저희 목장에 서미란 목녀님이 도윤이의 어머니같은 분이셨고

김성호 집사님이 제게 형님.. 아니 큰 분이셨습니다.

 

서미란 집사님은 정말 세상에 이런분도 계시구나..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꾸준할수도 있는거구나..

 

사람에게 사람으로써 배우고 느낄수 있는게 이렇게나 깊을수가 있구나.

내가 정말 세상을 잘못 알고 살아왔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신 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합니다 라고 말해 봅니다.

 

 

 

우리 김성호 집사님.. ^^

허약체질이십니다. 거기에 회사에 일도 정말 대단히 많으세요.

그 체력과 몸집과 건강으로 회사일 조차도 어떻게 버티시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입니다.

 

그런분이.. 가지고 계신 시간엔 잠을 주무셔 된다고 생각되시는 분이

그 넓은 마음과 사랑과 헌신을 가지고 주어진 시간엔 항상 저희 목장 식구들을 위해

사용하시는 그 모습을 보면.. 저는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존경합니다.

 

도윤이가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낼떄 병원으로 찾아와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힘을 주신 이경준 목사님과, 다희가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사모님..

그리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우리 다운교회 식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1년 새해에 뜻하신데로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해 지시기를 도윤이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던 얘기 너무 늦게 표현하는것 용서해 주세요.

제가 부산 싸나이거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진은 라희 백일기념 가족사진입니다.

20110115012551.jpg
8 Comments
곽우신 2011.01.15 16:32  
가족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특히 다희는 이제 숙녀가 다 되었군요..^^ 도윤자매의 웃는 모습도 보기 좋고...^^ 하나님...정말...최곱니다. ^^
김성호 2011.01.15 20:07  
저와 목녀 그리고 목장가족 모두 건욱형제와 도윤자매, 다희 & 라희를 사랑합니다.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주님 안에서 백만배의 행복 누리며 사세요. 어려운 시간 정말 꿋꿋하게 잘 참은 건욱형제를 내가 존경해요~ ^^
이경준목사 2011.01.15 23:51  
그 동안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내가 봐도 성호 형제와 미란 자매 같은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게 모두 예수님의 사랑이랍니다. 그 사랑을 보면서 예수님을 꼭 느끼기 바랍니다. '글 올리면 보나마나 이런 얘기가 나올 거야.' 생각하며, 혹시라도 건욱 형제가 거부감을 가질까봐 많은 사람이 조심스러워서 말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총대를 메고 먼저 얘기합니다. 너무 중요한 일이어서... 귀한 가족이 영원히 같이 있으려면, 얼른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건욱 형제를 사랑하기에 거부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 글을 씁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권영환 2011.01.16 23:46  
너무 감동적인 글과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어려움을 통해 사람은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희 라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유을규 2011.01.17 19:47  
라희의 백일사진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보는이를 즐겁게 하는군요.
늘 소식을 듣고 있었지만 홈피를 통해서 글을 접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주님안에서 더 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가족이 되길 기도합니다.
홍순화 2011.01.17 21:23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찍은 가족사진만으로도 감동입니다.~^^너무 예쁘네요. 무엇보다 리희아빠가 목자목녀님께 이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것도 너무 보기좋고 라희네 가정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는것 같아 참 감사합니다. 도윤자매가 체력이 계속 좋아지도록 기도합니다.
송영환 2011.01.18 00:45  
건욱형제의 사연을 읽으며 ‘인간극장’이 떠올랐습니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자주 볼 기회가 없지만 어쩌다 인간극장 보게 되면 그게 다 사람 사는 이야기지요. 갑자기 닥치는 어려움, 낙심에 차 있을 때 주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내일 ....
건욱형제와 도윤자매의 지극한 사랑, 똑순이 다희와 귀한 라희 온가족 사랑이 모인 함께 한 사진을 대할 때면 겨울 추위를 녹이는 아릴락목장의 아름다운 사연으로 다가옵니다.
가족들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 사랑 더욱 많이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김동환 2011.01.19 22:00  
자매님과 꼬맹이는 자주 보았는데...형제님도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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