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 아시는 분 많지 않을텐데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도윤이의 반쪽 강건욱이라고 합니다. ^^
도윤이는 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도와 주셨습니다.
지금은 정말 그 당시가 꿈만 같고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잊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 때를 다시 돌이켜 보면 정말 제가 세상에 태어나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나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무사히 제 곁에 돌아와준 우리 도윤이와
그리고 엄마의 소중함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두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모르는 아주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참고 기다리고 혼자 눈물을 훔치며
행여 엄마 아빠가 더 힘들어 할까봐 눈물을 숨기고 있었던 겨우 네살밖에 안된 우리 다희,,
힘들게 세상에 태어나 엄마랑 오래 떨어져 있었지만 너무 이쁘게 잘 자라주는 둘째 라희...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릴 분들이 너무 많네요.
앞으로 호명해 드리는 순서에 민감해 하진 마세요.^^
도윤이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어서,
힘들때 자기 자식처럼, 형제처럼 해주실 분이 없습니다.
저희 목장에 서미란 목녀님이 도윤이의 어머니같은 분이셨고
김성호 집사님이 제게 형님.. 아니 큰 분이셨습니다.
서미란 집사님은 정말 세상에 이런분도 계시구나..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꾸준할수도 있는거구나..
사람에게 사람으로써 배우고 느낄수 있는게 이렇게나 깊을수가 있구나.
내가 정말 세상을 잘못 알고 살아왔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신 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합니다 라고 말해 봅니다.
우리 김성호 집사님.. ^^
허약체질이십니다. 거기에 회사에 일도 정말 대단히 많으세요.
그 체력과 몸집과 건강으로 회사일 조차도 어떻게 버티시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입니다.
그런분이.. 가지고 계신 시간엔 잠을 주무셔 된다고 생각되시는 분이
그 넓은 마음과 사랑과 헌신을 가지고 주어진 시간엔 항상 저희 목장 식구들을 위해
사용하시는 그 모습을 보면.. 저는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존경합니다.
도윤이가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낼떄 병원으로 찾아와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힘을 주신 이경준 목사님과, 다희가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사모님..
그리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우리 다운교회 식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1년 새해에 뜻하신데로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해 지시기를 도윤이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던 얘기 너무 늦게 표현하는것 용서해 주세요.
제가 부산 싸나이거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진은 라희 백일기념 가족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