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홈 > 나눔터 > 다운 사랑방
다운 사랑방

끔찍한 교통사고를 통한 교훈 (로렌커닝햄 목사 부부이야기)

김동수 4 842

로렌 커닝햄 목사님은, 우리가 잘 아는대로.. YWAM과 열방대학 섭립자시다.

그리고 그의 아내 달린과, 세계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강의를 하고, 수많은 저술로.. 감동과 도전을 주는, 주님의 신실한 종이다.

 

한번은..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예전단과 열방대학을 설립하려는..

중요한 문제를 앞에 두고..

목사님 내외는.. 아내 달린의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달리던 중.. 달린의 졸음으로 인해, 목사님 부부가 타고 가던 차는..

고속도로 옆 낭떨어지로 굴러 내려 갔고, 순식간에 차는..

완파되듯 나뒹굴었고, 목사님과 사모님은..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목사님은.. 한참 지난후에, 피퉁성이가 된채로..

뭔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정신을 차리고서야.. 아내 달린을 찾기 시작했다.

아내는.. 조금 떨어진 땅 바닥에, 피투성이된 채로 미동도 없었다.

커닝햄 목사님은.. 간신히 아내 곁으로가 살펴보니, 머리 뒷부분은 움푹 패였고..

호흡은 이미 멎어 있었다.

이미.. 아내가 숨을 거둠을 깨닫고, 아내의 머리를 무릎에 올려 놓고 울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었고, 한순간에 모든것을 잃게 되었다.

한참, 그렇고 울고 있을때였다.

살아 있는.. 생명체라곤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로렌~

목사님은.. 직감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수 있었다.

목사님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네! 주님..

그때 다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로렌.. 이래도, 여전히 나를 섬기겟느냐?

눈물이 가득 고인채, 목사님은.. 청명한 사막의 하늘을 바라보며 대답햇다.

예.. 주님, 그래도 당신을 사랑하고 섬기겠습니다.

잠시후 주님은 다시 물으셧다.

달린을 위해, 기도하라

그때까지만 해도..

아내가.. 확실히 숨을 거둔줄 알았음으로, 목사님은..

아내를 위해, 기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목사님은.. 간절히 달린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아내는.. 큰 숨을 내쉬더니,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스스로 호흡하려, 애쓰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살아 난, 것이다.

그리고 구급차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또 다시 들렸다.

달린은, 괜찮아질 것이다.

그후로.. 목사님과 사모님은, 기적같이 회복되고 소생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커닝햄 목사님 부부가..

교통 사고를 당하던 시간에, 목사님 내외를 잘 알고 있는 중보 기도팀에서..

목사님 부부를 위해.. 간절히 기도회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목사님은.. 네  신을 벗으라는 책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고 내려 놓을때.. 

비로소 하나님은, 당신의 놀라운 능력을.. 나타 내신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모든것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고 나서야.. 내 삶에서, 내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항상 내 차, 내 아내, 내 자식, 내 사역..이라며 내것을 주장했었다.

그러나 그 사고 이후..

이와같은 것들이.. 얼마나 부질없고, 순식간에 없어질수 있는 것들인지를..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4 Comments
곽우신 2010.10.20 20:22  
"포기하고 내려놓는다.."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가정교회는 포기하고 내려놓는 경건의 삶의 훈련장소입니다. 섬김은 철저한 자기 부인과 내려놓음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죠..^^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김병수 2010.10.21 16:54  
좋은 글 감사합니다.잘읽었습니다.
이경준목사 2010.10.25 18:21  
저남 나주에 강의를 하러 내려가는 바랍에 이 글을 늦게 읽었구먼. 이 글을 미리 읽었더라면, 지난 주일 설교에 이 예를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또 기회가 있겠지.
박세근 2010.10.29 18:31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고 내려놓는거이 과연 우리의 힘과 의지로 가능할까?
예전 선교회에 있을때는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가정교회를 배워가면서 그것이 절대 불가능함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인정할때, 그때부터 하나님은 뭔가 일을 하시는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많이 해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