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아침에...
안녕하세요?
전 백주년 기념교회를 섬기고 있는 한 성도입니다.
오늘 아침 9개월된 아기를 태우고 운전하여 교회를 갔습니다
조금 늦은 탓에 주차 자리가 마땅치 않았지요..
한 주차관리하시는 분에게 물으니 왼쪽으로 돌아 차길가에 세우라했습니다.
그래서 돌아갔더니 또 다른 두분의 주차관리 하시는 분이 여긴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시 돌아갔더니 먼저 만난 주차관리하시던 분이 다시 그쪽으로 가라 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그곳을 두바퀴를 돌아 다시 주차해도 된다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아까 주차해서는 안된다는 두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분 중 한분이 100주년 기념교회는 주차공간도 많은데 왜 그러냐고 하시며 다운 교회주차해야 한다고 했어요.
몇마디 하다가 저 애기가 있어서 여기 그냥 세울래요 라고 말했더니
그 중 다른 한분이 강하게 여긴 안되요. 하시기에
제가 다시 어디서 나오셨다고 하셨어요? 라고 물으니
화를 내시면서 여기 지역주민이에요. 아침부터 나와서 여기 주차관리하고 있는거 아니에요
라며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할수 없이 다시 돌아 이곳저곳 찾다가 한가진 골목에 세워두고 예배드리고 나와서 다시 차를 타고 나가다 보니
오른쪽에 다운교회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그 주차관리하는 분들이 교회에서 나온분은 아니셨는지....
처음에 한 말에 의하면 다운교회에서 나오신 분들이 분명한듯했어요.
교회 안에 주차장도 아니고 길가에 세우는 것을 그렇게 화를 내시며 막으셨어야 했는지...
그것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온 성도에게... 아기까지 데리고...
제가 예배끝나고 나오는 길에 보니 그곳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주차할수 있는 곳인데....
맘이 참 안좋았습니다. 다운교회 교인들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교회홈피에 와보니 목사님도 참 좋으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교회인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