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제에게 있어서 술을 마신다는 것은...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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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1 23:30
우리 형제에게 있어서 술을 마신다는 것<?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얼마전 화요일 아침 전남 광주에서 광고 디자인 사업을 하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평소에 잘 아는 선배가 매우 큰 거래처인 OO재단 사무국장과 저녁 약속을 잡았으니 상품권 50만원만 준비해서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전화를 해 준 선배도 중요한 거래처이고 OO재단 역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거래처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 왔다. 아침 시간이라 바빴고 이미 동생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네가 할 일을 네가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 해 주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그날 밤이었다. 11시가 넘은 시각에 전화가 왔다.
"형! 오늘 내가 미친 짓을 했네"
“돈 줬냐?"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