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저희 둘째 아들 현철이와 누리의 결혼식에 오셔서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여러 이유로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셨어도 마음으로 축하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에는 장난꾸러기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서로 편하고 자유스럽다는 얘기이지요.
한 주 전에 아들 결혼식을 광고를 해야 하나 망설이다가, 특수관계라고 하지 않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청년들의 결혼식을 광고해 준 것만큼만 광고한다고 말씀드리고 광고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금방 어느 분이 "그러면 우리는 일반관계입니까?" 하고 시비(?)를 거시더군요.
아무튼 감사했습니다.
날씨도 적당히 그늘이 져서 그다지 덥지 않아서 하나님께 감사드렸고요.
첫째때 하객 숫자를 예상을 잘못하여 식사를 하지 못하신 많다 하여 이번에는 충분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예식이 시작된 이후에 식당에 이어 3층에서도 음식이 차려진 것을 모르고 식당에서만 드신 분도 계시더군요.
저는 우리 애들이 다운교회의 청년인 자매와 결혼하기를 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한 만큼 '인간적인 수작'은 하지 않기로 작정을 했지요.
특히 저는 담임목사이기 때문에 더욱 그리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은 다운교회 본당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생각했습니다.
결혼식은 잔치이기 때문에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자세한 얘기는, 홈페이지에 들어오지 않는 분이 많기 때문에, 이번 주일 목회서신에 기록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