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로 가자
주일 말씀을 들으며 들은 생각 몇 가지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교회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말씀을 전하신 정00 목사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수요 예배시간에 설교를 몇 번 들은 것이 전부인데 조금 장난스러운 말투와 표정, 볼품없는 외모로 인해 그다지 존경하는 마음이 들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주일 설교 말씀을 들으며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삶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괄호입니다. 쉬~
조금 서론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광야로 가라는 말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 애굽에 머물러 있지 말고 광야로 가자'
광야는 많은 어려움과 시험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뜨거운 태양과 사막,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죽을 것같은 절망감이 엄습해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광야에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할 수 있는 곳이 광야입니다.
반면 애굽은 매일 매일 수고하고 고될지는 몰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큰 어려움은 없는 곳입니다.
굳이 하나님을 찾지않아도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나의 힘과 의지로도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애굽입니다.
말씀을 들으며 애굽에 머물러 있지 말고 힘들더라도 광야로 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넓고 평탄한 길이 아니라 좁은 길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광야는 어디입니까?
주님께서 나의 앞에 예비하신 광야로 나아가기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