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만 나누기 아까운 박지욱 형제 소식
유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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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17:14
안녕하십니까 목장가족 여러분.
어느덧 5월이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입대한지도 어언 6개월째가 되어가는 군요.
저는 현재 용인에서 기록통신장비운용관리병(FAX)으로
조국의 안녕과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 친지, 친구,
가족들이 발쭉뻗고 단잠을 이루게 하기 위하여
불철주야로 근무를 서다가 2010.5.20~24까지
4박 5일간의 신병위로외박을 명 받아
고향에 와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을때까지만해도 목장 홈페이지같은 것은
없었는데 새로운 분들도 오시고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목장이 나날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
목자의 일원으로써 참으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 휴가 나오는 김에 목장모임에까지
참석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지만 첫 휴가인지라
부모님을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인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이 점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얼굴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목장식구란에 보시면 박지욱이라고 이현철 형제님과
다정다감하게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지금과는 좀 다른 모습이겠지만
전체적인 저의 인상착의를 인지하시는데
용이하게 사용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다시 만나는 그날 까지 부디 건강하시고,
평안히 계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박지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