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말레이목장의 김현중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저의 허리치료를 위해 기도와 염려해주신 분들과 저희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최근 3주동안 허리에 통증이 조금씩 있었는데, 4월 25일 주일 저녁 집에서 막내 선혜를 들다가 삐끗하는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오후에 한의원에 갔다가, 계속 아파서 신촌에 있는 종합병원 정형외과
에서 X-ray와 MRI를 찍은 결과 디스크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초기라며 물리치료와 주사 한방,
약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거의 못자고 수요일 아침에 척추, 디스크
전문치료병원이 청담동의 우리들 병원으로 갔고, 진료후 척추 주사를 맞고 통증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아파서 3일을 출근을 못한적이 없는데, 허리가 아프니 거의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김 윤 집사님이, 나눔터에 글을 올렸고, 화요일에는 이영미집사님이 병원에서
집까지 바래다 주셨고, 수요일엔 박영배집사님이 회사 출근하다말고 달려 와서 차로 청담동 병원에서 치료 다
받고 집에 까지 바래다 주시는 등 보호자역할을 다했습니다. 사정상 시간이 안되는 강정한집사님은 전화로
계속 안부를 물어오고 신경써 주셨고 테니스선교회 멤버인 정병현목자님은 집에 방문해서 알고 있는 의술을
총동원해서 치료를 해주셨고 귀한 목침까지 선물로 주셨습니다. 미국에 가 있는 이상혁집사님도 기도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재철목사님께서도 아는 분을 통해 힘을 많이 써 주셨습니다. 정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들과 다른 여러 교인분들도 전화주셨고 나눔터에 리플로 빨리 낫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내가 가장 고생했고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목원들이 가족처럼 관심가지고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가정교회가, 목장이 가족과 같고 목원 한사람 한사람이
귀하고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생일때마다 어린이목원이든 어른이든 함께 축하하고 파티하고 어려운 일이
일이 있으면 같이 돕고 나누고 하는 것들이 초대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통증이 있고 두 달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