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세미나에 참석한 나사로교인입니다^^
먼저 이 좋은 봄날에 저에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다운교회 교인들을 만나게 하시고 평안함으로 가득하신 목사님을 뵙게 해 주셔서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2박 3일 이였습니다.
첫날은 날씨가 좋아서 절두산 성지에 다녀오고 예술같은 간식덕분에 하루가 즐거웠으며,
마음씨 좋아 보이는 최영기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가정교회 세미나에 점점 몰입을 해가고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목자님 댁에 방문하면서 예민하고 내성적인 내가 남의집에서 잘 생각을
하니 부담이 되었는데 낯선이들을 기쁨으로 대하시는 두분을 뵈니 나도 언젠가 이렇게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면서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받아들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이 없어서 목자님과 목녀님께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침도 정성스럽게 차려주시고
과일도 정말 달게 맛있게 먹었다는것을 지금 얘기해 죄송해요^^
둘째날은 양화진에 다녀와서 큰 감동을 받고 나중에 아이들과 같이 와야 겠다고 저마다 다짐하면서
믿음생활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오후에 나온 간식에 저마다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고 난리가 났습니다. 식사시간마다 저희교인들은 모여서 우리도 이렇게 해먹자 왜 맨날
똑같은 반찬하냐 교회반찬도 이런거 하자 하면서 즐겁게 식사하였고 그때 봉사하여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녁때 목장모임에 참석하였는데 목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식사, 정리, 찬양을 보면서 마치 하나님을
아버지로둔 친척들이 모여 식사하고 담소를 나누는것 같이 보이기도 해서 좋았어요.
나눔을 할때 저는 첨인지라 그간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목장운영을 어떻에 해야 하는지
알 수있었고 목자와 목녀는 들어주고 기도를 많이 해야한다는 것도 알 수있었습니다.
목녀님이 피곤하셨을 텐네 아침을 차려주시고 잠깐 얘기를 하고 교회로 다시 왔는제 두분의 직업이 궁금
해서 물어보면 실례가 될까 하다가 물어보니 선교사일도 하시고 의사이시던데 나중에 집에와서 남편에게
두분얘길 했더니 우리나라에서 의사부부가 맘만먹으면 부자가 될수있고 그렇게될려고 욕심을 낼텐데
참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최영기 목사님의 주일 설교를 듣고 가슴속에서 울음이 나왔습니다. 왜냐면 작은 교회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며 조금씩 지쳐가고 느슨해져서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생기기 시작해서 조금은 힘들어져가던 제 맘속의
궁금증들이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다 낫기까지 기다리기만 했던 지난날들과 새롭게 해야하는
일들이 부담스러워 피하려 했던 저를 이 곳에 불러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귀한 말씀을 주신 목사님께도
감사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저의 믿음생활에 변화를 줄 것입니다. 다운교회를 잊지 못 할것입니다.
힐라목장의 권영환목자님과 최혜영목녀님을 잊지 못 할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간식을 잊지 못하며,이 경준 목사님의 따뜻한 배려를 잊지 못 할것입니다.
목사님의 성격에 맞게 퍼펙트한 세미나 였습니다.
성남의 작은교회 나사로에서 기적이 일어날것입니다.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