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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단기 선교팀 주간소식(3-2)

송영환(tommy) 1 1011
자비를 들여 교회를 건축하고 홀로 교회를 지키고 있는 이누이상이라는 일본인할머님부부와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난또지역교회의 일본인 목사님과 성도들이 반가이 우리를 맞아주셨습니다.뿐만 아니라 단기 선교팀의 리더인 일본인 히메이목사님(일본인중에서는 드물게 영어에 능통하신 분이었습니다)과 또 한분 목사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누이상이 제공한 숙소에서 다음 방문지이자 무교회지역인 미야마쵸의 4,000세대에 전달하게 될 소설\'빙점\'으로 유명한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신앙고백서라고 할만한 \'나를 변화시킨 사랑\'과 집회초청 전단지 그리고  신앙카세트 테잎등을 일일이 분류하느라 밤늦게까지 꽤 분주하였습니다.
이튿날 일찍 일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근처의 전망대-이 또한 이누이상이 건설하여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하니 그리스도인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야함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에 올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찬양을 한국어와 일본어중창으로 부르며 예배를 드렸습니다.오가는 길의 농수로에는 바닷게가 무수히 돌아다니는  전형적인 어촌의 청정한 광경이었습니다.
아침식사후 우리일행이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그 지역의 공동묘지로 우리를 인도했는데 유일하게 십자가를 세우고 이사야서의 말씀과 독수리날개치는 모습을 조각해 놓은 이누이상부부가 장차 묻히게 될 그곳에 대하여 처음에는 주민들의 많은 반대도 있었으나 지금은 이해가 되었다고하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예비해둔 묘앞에서 기도를 드리고서 헤어질 때 나눈 인사말이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그것입니다.이누이상의 아버님이 광복전 그러니까 일제하에 함경도지역에 사셨고 이누이상도 거기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광복이후에는 한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생각지도 못한 한국에서 전도하러온 일행들을 보내면서 헤어지는 아쉬움을 천국에서나마 다시 만나자는 인사로 대신한 것이지요.조용한 시골에서 일흔중반의 나이에도 손수 주유소를 운영하고 픽업트럭을 모는 열정적인 할머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미야마쵸에서의 일정은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1 Comments
강성광 2005.02.21 00:50  
  2005년 2월20일 주일 현재 신청자!!
1.강성광(kang seong gwang)
2.김유영(kim you young)
3.송영환(song young hwan)
4.김명호(kim myung ho)
5.김윤진(kim .............. )
6.정행복(..................... )
7.강지연(kang ji yeun )
8.송영찬(Seong young chan)

**자!! 앞으로 2분 더 모시겠습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위와 같이 본인의 이름과 영문 표기를 함께 아래에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차량 이동 및 숙소 문제로 인해 일본 측에서 처음 제시한 인원이 5명이었으나 10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정 안된다면 신청자 중에서 일본 선교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최우선시 하여 5명만 선발하여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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