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
양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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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21:28
고난 주간이 시작되었네요...
매해마다 찾아오는 고난 주간이지만
이번 고난 주간에는 예수님의 고통을 조금 느껴봅니다.
작은 수술로
몸속에 조그마한 호스를 꽂고
일주일을 지내고 뻇습니다.
근데 원래 몸속에 들어있는 상태는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몸안쪽에는 통증을 오히려 몸 밖보다 못느끼지요...
예수님의 못박히심을 생각합니다.
그 분의 피흘림을 묵상합니다.
그 분은 날 위해 죽으셨고 날 위해 죄 값을 치루셨습니다.
그것을 깨닫기 까지 전 20년의 시간이 걸렸고
그것도 모자라서 주님을 계속 못박으며
저는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내가 죄를 지을 때마다
다시 제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인데
그럼에도 정신못차리고 삽니다...
이번 고난 주간...
제 삶에 거룩함과 정결함 그리고 주님의 고난을 깊이 알고
따르게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