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버거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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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00:19
위 : 이영미집사님이 주신 레시피에요. 다음에 또 해보려고 냉장고 앞에 붙여놨다가 사진찍었어요...
어제 저녁
"엄마 내가 용돈으로 사왔어" 하며 현지가 비닐 봉지를 하나 내민다...
보니 그안에 이영미집사님이 보내신 햄버거 레시피와 몇몇가지 재료가 있는게 안닌가...
너무 감사했다.
우리 목장 식구들이 이런다니까요...
오늘 아침에 고기를 아니 패티를 구워서 치즈까지 한장 넣어 햄버거(영미 버거)를 만들었는데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이 다 먹어버려서 우리 식구가 좀 마이 먹잖아요..
어쩌지 자랑을 해야하는데 하는 마음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려봤어요...
고대 앞에 가면 왜 영철버거 있잖아요... 그래서 이름을 영미버거라고 해봤어요...
몇주전엔 목자님(김현중집사)께서 수요예배 전에 막 급하게 집에 오셔서는
오븐에 구워먹는 윙이랑 수제 소세지까지 얼른 주고 가시고
목장모임을 할땐 치즈며, 콩이며 갖갖지 챙겨주시는데
사실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렸던 것 같아 너무 죄송했는데... ...
가끔 냉장고를 열러보며 목자님이 주신게 쏠쏠하네 하며 미안? 감사?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이영미집사님께서도 매번 이렇게 챙겨주시니
우리 목장처럼 행복한 목장 어디 있을까?요???
그림이 좀 하얗게 깨끗하게 되었으면 했는데 칙칙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