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목사님, 이마리아 사모님 감사합니다...말레이시아에서

두분의 사랑에 감사를 전합니다.

역시 목사님의 말씀은 큰 반향을 일으킨 듯 합니다.
짧은 시간을 아쉬워 하는 KL 연합교회 성도님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두분과의 짧은 만남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겠지만, 저희 때문에 일부러 말레이시아 집회를 잡았다고
말씀해 주신 것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선교지이지만, 어려운 생활여건 이지만 더 힘을 내야 겠습니다.

^ ^ 이 생각하면 웃음부터 나옵니다.
가져다 주신 전기 밥통과 모기장은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밥통하나에 밥맛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한국 밥통 제조 기술의 우수성 + 목사님, 사모님의 사랑까지...더해져서 매 식탁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모기장도 너무 감사합니다.
그 이후로 아이들이 자면서 거의 모기를 물리지 않았습니다.
댕기열병이 걸릴 확률이 있기 때문에 모기는 안물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 밖에도 해법수학 만화교과서 등 책도 좀 있었구요.

이 곳에 온 지 3개월이 좀 지나면서 향수병 1기에 걸릴 듯 말 듯 하고 있었는데
목사님의 방문으로 거뜬하게 극복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