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행복한 교회 김보아 집사입니다^^
김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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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16:37
안녕하세요 대전 행복한 교회 김보아 집사입니다^^
저는 내성적인 성향이라 사람들과 자주 부딪쳐야하는 가정교회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며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했는데요..저 같은 성향의 사람은 왠지, 나를 아무도 모르는 대형교회에 다니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그러면서 가정교회에 대한 의심도 생겨나고..그래서 세미나와서 가정교회에 대해 제대로 한번 배워보자 하는 맘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소원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편하게만 신앙생활 하려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에 확신이 생기고 더불어 목녀가 되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세미나 기간 받은 은혜와 사랑이 너무 많은데요..
일단 일타강사 같았던 석정일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가정교회에 대해 이론적으로 속시원히 배울수 있었어요.특히 신앙생활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할수 있었습니다..영혼구원하여 제자삼으라..우리 주님의 마지막 명령..신앙생활이 지치고 힘들때 우리 주님의 소원 붙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저희 목장이 분가할 때가 되어, 가장 오래된 목원인 저희 부부가 목자목녀로 섬겨야하는건 아닐까 하는 의무감 내지는 부담감이 있었는데요..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무감이 아닌 기쁨으로 섬겨보고 싶은 맘이 생겼습니다.그리고 여러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릴수 있었습니다.제 부족한 부분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섬길때 그 부족한 부분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그 과정에서 우리 주님의 동행하심을 느끼며 신앙이 성숙해진다는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주신 동관목자님 가을목녀님 너무 감사했습니다..잠깐씩 해주셨던 조언들이 아직도 생각이 나고 앞으로 목자목녀로 섬길때 힘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아이들 선물까지 챙겨주셨던 세심함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동관목자님 찬양팀으로 섬기실때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셨어요..저는 사역을 담당할때 의무감이나 불평으로 할때가 종종 있는데요..하나님의 일을 너무나 즐겁게 하는 모습이 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탐방목장이었던 아이리스치바 목장에 김득재 목자님, 이연희 목녀님, 맛있는 식사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너무 맛있었어요...ㅜㅜ목장식구들끼리의 나눔이 넘 진솔하고 사랑이 느껴져서 꼭 힐링드라마를 보는것 같았습니다^^이 목장에서라면 그때 뵈었던 VIP분들이 언젠가는 꼭 예수님을 영접하는 날이 올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천사같은 손길로 달달한 간식과 맛있는 식사를 섬겨주신 다운교회 성도님들, 마지막날 우는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사모님, 세미나 기간 내내 재밌게 이끌어주셨던 김보근 목사님..
내성적인 제가 낯선공간에서 낯선사람들과 잘 지낼수 있었던건 다운교회 천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신 다른교회 지체들..결단의 시간, 모두 감동이 되고 본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면서, 천국은 어떤 곳일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세미나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2박3일간 경험한 다운교회가 진짜천국과 닮아있는 곳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천국경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