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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제290회 목세를 마치고

강근일/우마미 0 476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참으로 힘과 위로의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 등록을 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기도를 부탁하며 기다렸습니다. 단톡방으로, 혹은 문자로 오는 소식을 접하며 목세가 가까워짐을 느끼며, 인사하는 댓글을 보며 함께하는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민박할 가정의 박종화 구선옥 목자목녀님과 톡방에서 인사를 나누며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첫날 처음 만났음에도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착 첫날부터 환한 미소로 맞아주시며 안내해 주셔서 긴장된 마음이 풀어졌습니다.
첫날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간식들과 섬김은 하루아침에 준비된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고, 웃으며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또한, 박종화 구선옥 목자목녀님 가정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와 섬김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낯선 곳에 가면 잘 잠을 못 이룸에도 너무도 푹 잘 잤고, 아침에 따듯한 차와 함께 나누는 small talk, 차 안에서 목자님과 소소한 대화, 마지막 주일 아침의 산책, 목장모임에서의 귀한 목원들과의 만남, 여러 목자목녀님들의 간증, 이경준 목사님과 석정일 목사님의 강의... 정말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귀한 목사님 사모님들과 함께 나눈 만남, 마지막 주일점심 따뜻하게 손잡아 주신 서은영 사모님, 다운교회 성도님들…. 글솜씨가 부족하여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저의 썰렁한 농담을 잘 받아주신 김보근 목사님 감사합니다. 첫날 아빠를 부르던 이든의 귀여운 모습도 잊을수 없네요. ㅎㅎ
귀한 사랑으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받은 사랑으로 영혼을 살리고 제자삼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아차산 오실 일 있으면 들려주세요. 맛난 커피 대접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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