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교회 평신도 세미나 후기
546차 평신도 가정교회 세미나 참가 후기(용산 효창교회 변진호 장로)
1. 본 세미나에 참가하면서 스스로 가졌던 질문이 "왜 가정교회 패턴인가?"이었는데, 다운교회 3월 10일자 주보의 목회서신 제목도 마침 "왜 가정교회인가?"인 것을 발견했고, 거기서 기본 개념과 배경과 방향을 간단하게나마 발견할 수 있었다.
2. 2박3일의 과정 동안, 위 1번의 개념 배경 방향이 과연 실재하고 실행되고 있는가를 눈여겨보았다. 다운교회는...
가. 방향을 정했고, 길을 찾았고,
나. 그 길에서 열매를 경험하고,
다. 그 길이 좋고 방법이 적절하다는 자신감을 계속 얻어 가고 있으며,
라. 그 자신감은 하나님의 인도에 따른 것이라는 기꺼움이 가득해 있으며,
마. 그 믿음대로 순종하고 뜻과 행동을 합일하는 공동체를 보여 주고 있는 중임을 느꼈다.
3. 애초부터 그저 순종함으로 따르고 열심히 행한 그룹, 불안하고 불편한 심정을 품은 채 따랐다가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여 행하는 그룹, 아직도 찜찜하지만 목장에 참여하고 있는 소수 등을 볼 수 있었고, 그러하기에 다운공동체는 건강하고 건전하다 할 수 있겠다.
4. 개인적 상황이 여의치 못함에도 마음과 뜻과 성품을 선하게 하여 최선을 다해 헌신 수고하는 목자, 목녀, 협력 목원들의 모습이 활달, 활발, 평안, 온유, 충성스러웠다.
5. 목자 목녀 임명식은 존중과 배려의 의미, 거기에 사명 부여 및 책임감 고취의 좋은 의식이었다. 선물을 그릇 세트로 한 것은 빛나는 발상이다.
6. 세미나의 간증, 목장 탐방, 연합예배 등에서 많은 이들이 서로서로의 상황을 잘 알고 있고
그렇기에 보듬는 모습들을 보여 주고 있었다.
7. 가정교회 패턴에 대해서는
가. 영적인 충돌이 없었다.
나. 목회 패턴이라기보다는 선교 전도의 패턴이라 생각한다.
다. 미래를 위해 채택해 볼만한 패턴이다.
라. 하나님 나라의 원형 모델을 볼 수 있다.
마. 아직은 소수의 교회들이 운용하고 있지만, 좋은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참여 교회 숫자가 계속 증가하리라 생각된다.
8. 우리 효창교회도 조만간 가정교회로 전환할 예정이며, 보완할 내용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