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위력
사람이 칭찬이나 공감을 받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난 주에 상담세미나에서 들은 내용을 기초로 적용해 보면
첫째로 자신의 긍정적 존재의식를 느끼고 (난 쓸만한 존재구나~)
그 다음으론 우리의 무의식에 잠재된 근원적 well-being을
(엄마의 태내에 있었던 천국같은 경험) 자극하여서 행복한 감정을 기억해냄으로
자기 느낌을 변화시켜 주어서
좋지 않은 감정 및 행동이 변화된다고 하네요.
좀 복잡하죠?
어쨌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여러 관계 속에서
(제일 먼저는 부모, 그리고 선생님,친구,배우자,자녀 순이라네요.)
관심과 공감을 받으며 자기안에 있는
여러 잠재력들을 발휘하며 자라고 성숙하는 거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 당연한 얘기를 길게 늘어 놓은것 같은데
이 당연한 얘기를 들으며 저를 돌아보고 이런 저런 적용을 해보게 되어
오늘은 그걸 나누려고 합니다.
전 사실 칭찬이나 공감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라지는 않았읍니다.
상대적이긴 하나 완벽주의적인 아버지, 아들을 간절히 바라셨던 어머니로 인해
참 소심하고 부정적이었답니다.
그런데 학교에 입학한 후론 학교선생님들 친구들로 부터 조금씩 인정을 받고
조금씩 나아지기는 했지만 표면적인 것 뿐이었지요.
그러다가 마침내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만나므로
나도 그 존재자체로 사랑받을 수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되었죠~
제 사고의 일대 전환이었죠.
그리고 믿음있고 사랑많고 긍정적인 남편을 만나
결혼생활하면서 그 변화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읍니다.
급기야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 그와 공감을 하면서
제가받은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자 애쓰고 있읍니다.
강의를 들으며 엄마로서 두아이에게 공감해주지 못한
순간들과 상황들이 자꾸 떠올라 미안했읍니다.
자꾸만 삭막해져 가는 경쟁사회에서
부모된 저라도 무조건적으로 용납해주고 받아주는
그 크신 하나님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주는
그런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자고 결심해 보았읍니다.
오늘 하루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그의 존재 자체를 기뻐하며 그의 감정에 공감해 주는 센스~
발휘하시는 모두가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