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의 어록
몇일 동안 찜통 같은 더위에 많이들 지치셨지요~??
다운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안녕하시길 기도드려요~
저희 가족은 비가 장때같이 내리던 지난주에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영월, 정선은 다행이 여행 기간내내 이동하기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답니다~
'별'볼일 있는 여행이 되고 싶어 ㅋㅋ 별마로 천문대 관람도 하고
단종유배지인 청령포도 들러보고, 1박 2일로 인해 유명해진 김삿갓 계곡도 다녀오고
정선의 레일바이크도 체험하고, 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도 공짜로 관람하며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영월, 정선을 여행하면서 우리나라 자연 경관에 또 한번 감탄하였습니다.
세상에~~~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할정도로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이쪽에 고향이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우리 가족과 항상 여행을 같이 하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아이들끼리 잘어울려서 항상 많은 일을 같이 하곤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끼리 물감 놀이를 하는데 너무나 신통 방통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ㅋㅋ
다음은 꼬마들의 대화내용입니다.
등장인물 : (6세 : 서진(여) 5세 : 다희(여) 4세 : 준현(남), 다희 아빠))
다희아빠 : 얘들아 물감놀이 재밌어? 너희들은 무슨색깔을 좋아하니?
준현 : 전 파란색이요~
서진 : 전 연한 핑크색, 진한 핑크색, 샛노란색, 하늘색, 검정색, 빨간색.....
다희 : (언니의 현란한 말솜씨에 놀라며) 훗 !!!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코를 벌름거리더니 이내 도도하게)
"나는 언니가 말한 색깔 다 좋아해~"
이 이야기를 다희 아빠에게 전해 듣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순간 다섯살 꼬마 아이가 그렇게 말을 했는지 생각하며 신통방통하기도 했구요~ㅋ
글로 쓰는 것보다 말로 전하면 제가 더 재미나게 얘기할 수 있는데 아쉽습니다^^;;
오늘도 더운 날 지치지 마시고 조금 만 더 힘내셔서 기쁜 주말 편안한 쉼이 되시길 바랄께요~
더하기) 사진은 영월 청령포(단종유배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