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다운교회 청소년부 여름 캠프가 진행 중입니다.
청소년부 다운틴(Downteen)의 결실중 하나인 여름 캠프가 진행 중입니다.
수안보 사조마을 리조트에서 'My Nuber One' 이라는 주제로 찬양하며 말씀듣고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물놀이 시간이어서 홀랑 젖은 아이들이 숙소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
캠프를 준비하면서 기도했던 것은 늘 한가지 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다운틴 모두가 서로 서로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청소년기에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영적인 기회입니다.
세상의 공부에 밀려 늘 하나님은 뒷전에 있고 열심히 공부 하지만 공부해야 할 목적과 비젼을 발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캠프안가도 주일예배 안드려도 공부해서 성공하고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세상적 잣대를 볼 때마다 안타깝고 그것이 우리의 영적인 주소라는 생각에 서글퍼집니다.
세상에서의 성공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성공이 어느 위치쯤있는지....
마치 대학의 합격과 불합격이 하나님의 성공과 실패를 표현하는 듯 보이는 현실과 그런 가치를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일하심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는 것인지.....
한 아이의 말이 귓전에 맴돕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면 뭐해요.. 좋지 못한 대학에 가거나 대학을 떨어지면 그건 저주에요..."
한 부모님의 말씀이 마음을 뒤집어 놓습니다
"그러다 대학 떨어지면 목사님이 책임지실 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목에 핏줄을 세우며 강조합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해!! 죽어라고!! 세상이 그렇다면 그걸 극복하고 이겨내야 하나님께서 영광받지!!
너희들의 게으름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마라!!"
오늘도 시험기간이라고 청소년부에 오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자괴감을 느낍니다.
제가 학원 선생이 되어서 그들을 붙들고 가르쳐야 되겠다는 이상한 상상도 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춤추며 찬양하고 눈물흘리며 기도했던 하나님께서
이들을 깊이 있게 만나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무런 능력이 없음에 더 기도하게 됩니다.
다운틴!! 화이팅!!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 신단다!!
더 열심히 반응하고, 더 열심히 도전해라!!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