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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목사님이 글을 올리라 해서

김종구 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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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우리 가족과 작은집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어머니, 아버지,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조카

둘째 줄 왼쪽부터 나, 다희 조카, 형수, 제수시, 조카, 사촌동생

세째 줄 왼족부터 아내, 형, 사촌동생

 

보시다시피 아버지와 작은아버지는 길쭉

어머니는 짤막, 나도 짤막.... 어째서 짤막이 우성인지... 참내...

 

그래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는 말씀 때문에 짤막한 인생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능력을 기대하며 순간순간 솟아 오르는 분노를 삭히면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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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녀석이 완전히 나를 닮아 버렸습니다.

성격도 나 하고 비슷하여 밥을 잘 먹지 않고 서러워 하는 것이 많더군요. 참 시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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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나무 이것 저것 심어 놓은데 잡초들이 있어 일하는 척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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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도 아빠를 돕겠다고 손으로 풀을 뽑고 있군요. 

장하다 내 딸... 열심히 해라.

너는 커서 얼마나 아빠를 원망할지..... 앞이 캄캄하구나!

8 Comments
김병수 2010.09.25 09:31  
아무튼 김종구집사님..ㅋㅋ
그러니 제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ㅎㅎ
이경준목사 2010.09.25 09:37  
그래, 이렇게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얼마나 좋아. 우리 성도들도 글 많이 올리세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그야말로 나눔터에서 나눔이 이루어집니다.
송영환 2010.09.25 18:11  
모처럼 고향 창원에 가서도 서울에 계신 장인어르신 염려하던 정이 많은 김종구 집사님, 잘 다녀왔지요?
박세근 2010.09.25 21:02  
^^가족사진 정말 보기 좋습니다....
윤금희 2010.09.26 06:22  
그렇게 예쁜 눈을 주신 아빠를 원망하면 안되지.. 그리고 여자는 자그마 해야 더 사랑스러운거고요... 너무 직접적???ㅎ
신효상 2010.09.27 06:31  
옛날 일산에서 살때 구역장님 이셨던 김종구 목자님.. ㅎㅎ
이분이 아마도 액면가하고 실제가치가 가장 많이 차이 나시는 분 아닌가 합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김종구 목자님의 막말(?)과 거침없는 행동에 놀라시기도 하시는데, 정말 헌신적인 액기스적인 삶에 똘똘 뭉치신 분임에 또 한번 놀랍니다.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권영환 2010.09.28 02:19  
사진을 보니 가족사를 알 수 있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김동수 2010.09.28 19:42  
와우 사진도 멋진데 사진속의 그림 '밀레의 만종'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그림처럼 늘 감사와 은혜로 충만한 삶을 사시기를.....걱정한다고 키를 한자나 더 할수도 없으니...그냥 감사하면서 살아요....저는 피부색 하얗게 만들려고 총각때 노력해봤지만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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