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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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08:10
약 2달 반의 방학이 끝나고 오늘 개강했습니다.
저와 심상윤 전도사는 월요일(29일)에 다시 학교로 내려와
기숙사에 짐 풀고 오늘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총신에서는 매 학기 첫 일주일은 개강수련회로 시작합니다.
이번 학기 개강수련회 주제는 "교회와 진리수호"이고
주제강사는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님과 총신 신대원 심창섭교수님이십니다.
산정현교회는 평양에서 1906년에 설립되었고 초대한국교회의
주기철 목사님, 조만식 장로님, 장기려 박사를 배출한 역사 깊은 교회입니다.
오늘 저녁집회에서 김관선 목사님께서는
한국 교회가 많은 이단과 대외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지만
진짜 위기는 우리 내면에 있다며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우리의
마음과 비전과 동기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장차", 즉 미래와 가능성을 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고 심상윤 전도사님은 이제 주중에는 학교에 있고 목녀들과
주말부부가 되었습니다. 주중에 집에서 혼자 아이들을 돌보는 목녀들이
힘들지 않고 하나님에게서 오늘 평안과 힘을 늘 공급받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