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존기
이곳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 9시(인천->시카고->9시간 Waiting->링컨)에 도착 해서 월요일 일정을 막 소화 했습니다.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 아침 일찍 부터 이슈회의를 합니다.
미국인,인도인,동양인은 저 혼자 더욱이 커퍼런스 콜 전화기에서 들려 오는 말은 기계 음까지 섞여서 당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듣기가 힘들고 그동안에 쌓였던 이슈 관련한 내용이라 더욱이 머리가 지끈지끈 묻는 질문에는 Beg your pardon? 을 여러차례 말하여 겨우겨우 대응했습니다. 땀 나에요^^;
한국에서 출발할때는 이런 말 없었는데.. 아마도 알았으면 안올까봐 말하지 않았나. 여기 PM은 제가 한국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했다고 소개 합니다.^^;
회의를 마치자 마자 세명의 컨설턴트들이 자기가 해결할 과제에 대해서 질문을 해옵니다. 하나씩 처리해 가면서 겨우겨우 하루를 마감 했습니다. 오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간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이 기술적인 측면이 강한 문제라 꾸역꾸역 해결해 갈 수 있었네요.
퇴근하는 길에 월마트에 들려서 생수 한박스와 요거크 8개 사왔습니다. 이곳은 한국식당이 전무한지라 아침엔 시리얼 식사(Continetal breakfast) 점심에는 튜나샌드위치로 때웠습니다. 식사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외국이민자 신세가 된 것 같네요.
여기 오기 몇 일전에 장에 탈이 나서 자매가 하루 건너 두번이 비타민 링겔 주사 나주어서 버티는 것 같습니다. 마누라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의 일정은 들쑥날쑥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두달 계약으로 왔는데, 여기 회사에서는 일단 한달만 계약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곳 Agent는 프로젝트 하는 곳이 많아서 두달은 채월 줄 꺼라 하는데.. 어쨌든 성탄절 이전에는 한국 땅을 밟아야 할텐데 말이죠^^;
추신: 아직 한인교회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서 걱정입니다. 주일도 호텔방에 갇혀서 QT하면서 보내야 하나 걱정입니다.
혹시 Lincoln Nebraska에 한인교회 정보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