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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

김동수 7 1037
 

정겨운 풀벌레 소리에 가을의 정취가 느껴진다.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끼고 감사해야 함을 배운다.


4살 된 아들을 키우면서 매일 행복감이 밀려온다.

요즘 말도 잘하고 자기 감정표현도 잘해서 부모로서 기쁘다.


아침 출근 때의 모습이다.

“아빠 회사 다녀 올게!!!”

“아빠 회사 가지마, 꼭 가야해??”

“응 그래야지 연호 맛 난거 사주지”

“연호... 아이스크림, 사탕, 케잌 안 먹어, 그러니까 가지마!!!..아빠가 더 좋아”

순간 가슴이 울컥했다.

나를 이렇게까지 좋아하고 함께하길 간절히 원하는 아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이렇게 좋아하고 있는가?

하나님!!!....이것 주세요......  이 문제 해결해 주실거죠??

나는 하나님이 빨리 출근해서 사탕, 아이스크림을 사다줬으면 하는 모습인데,

그것들 보다 나와 함께 있기를 더 원하는 연호를 보면서

철없는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된다.


오랜만에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 본다.


“아빠 다 필요 없어요.  저와 함께 있어주면 그게 최고 예요”

7 Comments
이경준목사 2010.08.27 20:28  

거의 다윗 수준이네요. "주님, 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그 하나만 구하겠습니다. 그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이경준목사 2010.08.27 20:28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시편 27:4)
박세근 2010.08.27 21:18  
좋은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은혜가 됩니다.
김수진 2010.08.28 04:30  
지금 그런 말들 다 기록해 놓고 녹음해 놓으세요. 좋은 추억거리도 되고..아이도 재미있어 할거에요.
김동수 2010.08.30 19:09  
연호 어록집을 만들어야 하는데....이몸이 게을러서리^^
김영미 2010.08.30 19:36  
귀여운 연호가 요즘 의젓해 지고있어요. 크고 있는게 보여요.  에너자이저(천방지축)연호가 중학생이 되면" 내가 언제 그랬냐?" 하겠죠? 우리 상윤이 크는거보니까 약간은 서운해요. 내 품에 자식이길 저도 원하나
김영미 2010.08.30 19:46  
봐요. 지금부터 보내는 연습을 해야하나봐요. ㅎㅎ 연호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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