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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김상원선교사님의 생일날에 생긴일!

황해연 3 1066

우선 터키에 큰 지진이 있었는데 선교사님 가족에겐 별일이 없다니 감사하네요.

하지만 그래서 생긴 터키의 사상자들에게 안타까운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세미나중 우리 목장에 배정된 김상원 선교사님의 생일날에 생긴

마음 짠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

요즘은 세상이 좋다보니 컴퓨터로 화상통화를 하여 이원화 생일축하케잌을 자르게 되었는데요.

 

노트북안의 터키가족중에 다큰 우리 선교사님 자녀도 그렇지만

근거리에 사는 사촌조카인 20개월된 에녹이가 박수치며 생일축하 노래가 끝나자 마자

촛불을 끄는 시늉과 더불어 너무 먹고 싶어 눈이 반짝 반짝하며

노트북을 향해 손을 뻣는 모습이 어찌나 마음이 안타깝고 짠하던지

11시간 걸려 터키 들어갈때 꽁꽁얼려서 보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케잌을 사먹기도 힘든곳이긴 하지만 구입해서 먹어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부드럽고 맛있는 맛을 낼수 없다며 생크림케잌 너무 좋아한다는 사모님의 목소리도

가슴을 먹먹하게 했답니다.

 

 

목자집 대신 가정도 오픈시켜주시고 급 케잌도 준비하신 우리 최고의 목원 홍영수형제도

케잌자르며 터키가족을 고문하는 기분이라며 자르는 손이 무거워보였습니다.

 

세미나기간동안 줄곧 원두커피까지 제공한 우리 홍영수형제에게 새삼 감사인사도

함께 적어봐요^^

 

선교사님 생신 다시한번 축하드리고요.

들어가시기 전에 목장모임에 꼭 오세요^^

 

다음은 노트북속 에녹과 그날 먹은 케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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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신효상 2011.10.29 14:51  
후~ 아내 생일이 얼마 안남았네요.. 여보 미안해 생일도 못챙겨 주고...
상원이형 화이바^^
전승만 2011.10.29 19:12  
정말 가슴 찡한 순간이네요
eytham 2011.10.30 05:57  
그렇게 생일을 맞을 수도 있네요. 어째든 감사한 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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