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다.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다
간경화!
병원 문 앞에 섰을 때 허탈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나로 인해서 고통받을 사람들,
특히 가족 생각을 하니 도저히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미안하다.'
진심이다. 나는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일이 닥쳐서야 그것을 깨달은
나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백번을 미안하다고 하더라도
용서될 수 있을까?
- 임채영의《나도 집이 그립다》중에서 -
* '딸린 식구가 많다'는 말들을 더러 하지요?
그만큼 책임이 무겁고 진 짐도 많음을 일컫습니다.
'딸린 식구'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무너지면
다른 사람도 속절없이 함께 무너집니다.
'딸린 식구'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늘 조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걷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미안해지지 않도록.
(퍼온 글입니다.고도원의 아침편지)
저는 유난히 건강으로인해 가족에게 아픔과 마음졸임을 많이 주었습니다.
아직 까지도 지병이 남아있어서 건강 염려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글이 유난히 가슴에 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산다고 하면서도,가족을 사랑하는 것으로는 세상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면서도 건강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특정의 시간을 할애했는지 생각해보니 많은 반성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잘 관리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온전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위의 글처럼 때 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위해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사랑하는 다운가족들도 건강을 더욱 잘 돌보는 여름이 되셨으면하는 바람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