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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이야기~

박세근 0 959
뉴스에서 국제학교에 대한 보도내용을 봤다.
송도 신도시와 제주도에서 문을연 국제학교!!
 
년간 등록금이 4천만원 정도이고...
영어로만 수업이 이루어지고 명품 학벌을 보장해 준다.
 
뉴스기자가 굳이 보도를 하지 않아도 예측이 가능했지만,
서울 강남권의 자제들이 이 학교에 입학 비율이 높았다.
 
솔직히 이 보도내용을 보면서...
나도 돈만 많이 있다면...
내아이를 이학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돈이 없다보니 그냥 좌절이란 단어가 나랑 친구 하자고한다.
 
교육이란 것이 사회의 지위와 등급을 결정지어 기득권으로
연결시키는 사회구조이다 보니 그렇다고 이것을
비판하는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돈이 사람의 등급을 만든다는 것이 정당하다는
사회분위기가 정착된것 같다는 생각마져 든다.
 
그래도 북한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좀 더 기회가 있다.
 
북한은 태어날때 부모에 의해 그 평생이 결정되지만...
우리나라는 돈이라는 변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아주 먼 옛날이나 지금이나 기득권이란 것은 항상 존재해 왔고
인간이 살아가는 집단에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기득권에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세상 속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는
이유는 기득권에 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삶의 명분을 얻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에
매이지 않는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기력은 나타나게 된다.
 
우리가 감사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이유들은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취했느냐 못취했느냐가 아니라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고 살수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세상의 것을 취하는것으로 기뻐하시지도
바라시지도 않는다.
 
단지 고요하고 안정된 가운데 평안히 살아가기를 도우실 뿐이다.
 
그동안 이 사회의 불평등을 비판하기만 했던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사회를 미워하는 것으로 마음에 위안을 삼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기득권에 속했느냐 그러지 못했느냐에 상관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속에 있다는 것만으로
그져 감사하고 살아야 하나님의 주신 복을 누릴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미 의미를 두고계시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
비교하여 상처를 안고사는 우리목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자유함을 깨닫고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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