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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한해를 돌아보며...

박세근 0 964
크리스마스 성탄의 분위기를 느끼기도 전에
성탄절이 도래한것 같다는 느낌마져 든다.
 
워낙에 정신적 여유없이 살아오다 보니...
다들 그렇케 느낄듯 하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나의 삶과 주변에 일어났던
변화와 새로운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목자의 삶을 배우기 시작한지 3년이 다되어 가고있는 지금...
 
단순히 감투로만 달고있는 목자라는 타이틀이 나의 생각과
나의 삶을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은것 같다.
 
이러한 나를 위해서 보이지 않게 기도해주고 계신
우리 공동체에게 먼져 감사하다는 고백을 하고싶다.
 
각 사람의 생각과 삶이 모두 다르다 보니
생각하고 의도했던데로 일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3년째 계속 배워가고 있다.
 
무엇이 영적 승리이고 삶의 열매일까?
 
내가 생각했던데로 되지 않은것이 하나님의 최선의
응답이였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것이 승리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내가 최선이라고 여겼던 방법과 노력데로 된들...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모두 의미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으로 기뻐해야 하고 무엇으로 만족해야 할까?
 
그것은 나의 실제 상황들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상황으로 바라보고, 도저히 만족못하게 하는 나의
생각들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것으로 기뻐하고 만족해야 한다는 것!
 
그 능력을 힘입고 있을때...
감사한 일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나타나게 되는것을 경험하고 있다.
 
그동안 나를 외면시했던 내 주변의 사람들이 이제는 점점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껴보면서...
 
내가 아니라 내가 타고가고 있는 생명의 능력이 그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예수님을 타고 간다고 해야할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확신하는 것은 분명 내가 의도해서
진행되는 일들은 아니라는 것때문에 나의 마음은 자유롭다.
 
그래서 한편으론 설레이기까지 한다.
 
별것도 아닌 나의 삶에 뭔가 의미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는 기대가 점점 확고해 지면서...
 
이러한 영적 은혜를 누리도록 올 한해 나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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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눈에 보여지는 일들로 인해 감사하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1) 아버지가 어머니가 섬기시는 교회에 드디어 자원해서 등록하셨다는 것!
2) 매형이 아버지학교를 이수하고 스텝으로 적극 활동하는 vvip가 되었다는 것!
    그리고, 교회를 자원해서 등록했다는 것!
3) 아내의 셀프인테리어가 대박행진으로 나가려 한다는 것!
 
그러나 감사는 어떤 일의 결과에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안에 거하고 있다는 것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어서 감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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