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홈 > 나눔터 > 다운 사랑방
다운 사랑방

실천하는 사람

김병수 7 984

천하는 사람

          

              (어느 일본대학에서 있었던 실화)

         말을 그럴듯하게 잘 하는 사람보다  

         말은 어눌해도 진실하게 말하는 사람이 善者요,

 

         말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보다

         말없이 실천하는 사람이 善之善者라.

 

         言行이 一致하면 君子라.  

         실천하는 사람,  

         장개석을 보십시오.

 

    205DA3274ADA5ABE17C737     

 

 

 

   아주 오래 전 일본의 어느 대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곳에서는 영국, 독일, 불란서, 한국, 일본, 미국 등

 

   나라별로 화장실을 사용했는 데, 중국인이 사용하는 화장실이

 

   항상 가장 더러웠습니다.

 

   매주 실시하는 검사에서 중국인 화장실은 늘 지적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1907년이 되자

 

   반대로 중국인 화장실이 제일 깨끗한 화장실이 되었습니다.

 

   어느 늦은 밤,

 

   총장이 학교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어둠 속에서 불이 켜져 있는 방이 있었습니다.

 

   불이 켜진 방을 보면서 총장은

 

   '늦은 밤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방문이 열리면서 한 학생이 대야에 걸레와 비누, 수건을 가져오더니

 

   중국인화장실을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총장은 학생을 불렀습니다.

 

   "학생!"

 

   "예, 총장님."

 

   "학생이 매일 밤마다 청소하는가?"

 

   "예."

 

   "고맙네, 헌데 공부에도 시간이 모자라는 학생이 어찌 청소까지 하나?"

 

   "저는 중국인 신입생인데 우리나라 화장실이 가장 더러워서

 

    중국의 명예을 위해 매일 청소를 합니다.

 

      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자네 이름이 뭔가?"

 

   "제 이름은 장개석입니다."

 

   "장개석이라......"

 

   총장은 그의 이름을 수첩에 적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장개석은 특별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을 졸업했고,

 

   훗날 중국의 총통이 되었습니다.

 

 

 실천에 관한 다른 이야기 몇개

 

   # 1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국민으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학자를 궁궐로 불렀다.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보람있게 사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학자는 대답했다.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하는 것입니다."

왕은 학자의 대답이 명성에 비해 너무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비웃듯이 말했다.

"그거야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얘기 아니오?"

그러자 학자가 왕을 보고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는 얘기지만,
여든 살 먹은 노인도 실제로 지키기 힘든 얘기지요."

실천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시사하는 얘기이다.


#  2
폴 존슨은 유명인사들의 위대한 명성 뒤에 가려진 이중성을 고발하고 있다.
비판대에 오른 사람들은 다양하다.
공산주의 사상의 대부 칼 마르크스, 세계적 문호 톨스토이, 작가 헤밍웨이, 철학자 러셀,
실존주의 철학자 샤르트르, 소설가 조지 오웰 등 이름만 대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저명한 사람들이다.
 
<자본가의 불법행위와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연구를 한 마르크스는
그의 집안 청소와 요리를 도맡아 했던 가정부에게 ’동전 한푼 주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한다.
톨스토이는 사창가를 드나들면서도 ‘여성과의 교제는 사회악’이라 주장했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대표적 교육사상가로, 인간의 존엄함을 역설한 계몽주의자 장 자크 루소는
’아이 양육과 교육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평소 역설했지만 그의 생활과 주장은 달랐다.
그는 33세의 나이에 23세의 테레즈를 연인으로 삼았다.
그는 테레즈가 낳은 아이에게 성도 이름도 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낳은 아이 5명의 생년월일을 기록하지도 않았고,
그 아이들이 훗날 어떻게 됐는지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  3
마지막으로 이중기 시인의 <그 말이 가슴을 쳤다>는 시로 끝을 맺는다.
 

   <그 말이 가슴을 쳤다>


  쌀값 폭락했다고 데모하러 온 농사꾼들이 먼저
  밥이나 먹고 보자며 자장면 집으로 몰려가자
  그걸 지켜보던 밥집 주인 젊은 대머리가
  저런, 저런, 쌀값 아직 한참은 더 떨어져야 돼
  쌀 농사 지키자고 데모하는 작자들이
  밥은 안 먹고 뭐! 수입 밀가루를 처먹어?
  에라 이 화상들아
  똥폼이나 잡지 말든지
  나는 그 말 듣고 내 마음 일주문을 부숴 버렸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다녀가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너무나 훌륭한 담임목사님이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많은 장점을 가지셨지만 '언행이 일치된 삶!'

'실천하는 사람' 이경준목사님!

참 부럽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들 곁에 계셔주세요.

닮아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ㅎ

7 Comments
맹현옥 2010.04.23 20:15  
출석하고있는 교회 담임목사님을 존경하면서 신앙생활하는 김병수집사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운교회 모든 지체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이지요. (저도 포함되는거죠?)
김병수집사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한참 읽었네요.
주일날 뵈어요.
김윤 2010.04.24 00:31  
실천... 다시한번 다짐을 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늘 나와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하고 싶네요...
이시영 2010.04.24 07:52  
집사님 글을 보니까 집사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집사님 늘 ~~~~화이팅입니다^^
정희정 2010.04.25 08:30  
맞고요 ~맞습니다..저두 우리 교회가 자랑스러워요..글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안춘호 2010.04.25 08:50  
집사님 좋은글로 채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눔터에 처음들어와 집사님글에 첫댓글 씁니다^^
김병수 2010.04.25 18:09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고 감사드립니다.
특히 안춘호형제님!
첫 경험 참 귀한 것이죠?!ㅎ
영광입니다.
김수진 2010.04.27 06:33  
아이고,,,늦게 보고 죄송합니다. 희정자매님, 안형제님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