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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식구들과 여름 여행

김동수 8 1077

7월에는 우리 가족3명만 여름휴가를 즐겁게 다녀왔다.

그래서 8월에는 연호엄마와 상의하여 처갓집 식구들 모두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장인, 장모, 처오빠식구들(6명),처제식구들(4명),그리고 우리가족(3) 총15명이

강릉과 설악산 주변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만 8명이어서 챙겨주고 놀아주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 피로가 풀렸다.

장인, 장모님도 평생을 이렇게 가족들과 놀러 다녀 본적이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뿌듯해 하시고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한 우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계속 하셨다.

장인께서 여행 후에 문자로 “부족함 없이 여행을 준비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너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 주셨을 때 가슴이 울컥했다.


선교와 사역을 한다는 명목으로 가족과 친지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지난날이 죄송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섬길 수 있는 행복을 누리고 있음이 감사하다.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둔다는 명분하에 “고르반 신앙”으로 살지 않고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들을 사랑하고 섬겨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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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이경준목사 2010.08.24 20:04  
몽땅 딸들인데, 연호만 아들인가봐. 너무 재지 마. 
곽우신 2010.08.24 18:01  
귀염둥이 연호의 즐거운 미소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 연호야!! 넌 왜 이렇게 귀엽니? ㅎㅎㅎ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임을 아이들에게 몸소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습니다.
김동수 2010.08.25 01:52  
허걱!!  목사님께 들켰다!!!  사실 처가 식구중 유일한 아들이 바로 연호 입니다.  남성우월주의자도 아닌데 왠지 어깨가 으슥^^  처제의 남편은 사업상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 하더군요.
박세근 2010.08.25 04:37  
정동진에 가셨나봐요...ㅋㅋ 저도 유현이하고 아내하고 정동진에 가서 잠깐 발만 담그고 왔는데...딴데는 잘 몰라서요...
서미란 2010.08.25 19:15  
대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네요~덩달아 즐거워져요^^*
이혜순 2010.08.25 19:38  
10년동안 해마다 여름이면 2박3일 강릉가서 온가족이 바닷가 ,계곡,숲길 산책을 즐겼는 데 작년은 가정교회 세미나 참석,올해는 STP와 혜지 일본대학초청 방문 때문에 못갔네요.연호네 여행사진 보고 마음으로 파도소리 듣네요...
신효상 2010.08.26 17:48  
대식구가 정말 화목한 휴가를 보내신 것 같네요.. 부럽당^^
김영미 2010.08.30 20:35  
훌륭하십니다!!!  아름다운 섬김에 큰 박수를 짝!짝!짝!  그리고 멋지신 장인어르신이 계셔서 좋으시겠어요. 연호가 여행의 맛을 알아가고 있구나!  우리도 자주 끼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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