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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천국의 문앞에서 만날 사람

김수진 6 976

토요일 저녁 같은 학교 선생님 2 분과 급하게 대구에 내려갔습니다.

직원 모친상 때문인데, 서울역에 7시 40분에 도착하여 7시 50분에 출발하는 KTX 특실을 타고 동대구에서 내린 후

택시를 타고 25분을 달려 간 곳은 ** 기독병원!

거기서 20분 동안 조문하고 식사하고 인사하고 정말 먹튀 (먹고튀다)하듯 달려서 택시를 다시 타고

급히 마지막  11시 15분 열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아슬아슬 조마조마 였기 때문에, 열차에 오르고는 긴장이 풀려서 웃음이 나올 정도였지요.

 

아..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닌데^^

저는 연초에 기도하기를 제 두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이 하나님을 믿기를 기도했고,

제가 맡은 3학년 동료 교사들이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기를 기도했는데,

정말 놀랍게도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것도 참 믿음이 좋은 분들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분 빼고,,

그런데 그 분이 고백하기를 젊어서 신앙이 좋았는데 지금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대구에 간 이유도 그 분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인데, 권사님이시고 그 윗대부터 교회묘지에 묻히셨다고 합니다.

 

잠시 식사도중 이야기를 나눌때 놀랍게도, 그 분 말씀이 "믿을려면 정말 잘 믿어야 되겠더라"입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순간 말씀하시기를 "**도 보이고 **도 왔다" 하시더랍니다.

먼저 가셨던 분들이 천국에서 마중을 오신 것 같았다고 합니다.

 

오늘 동료들과 이 이야기를 하며 이런 저런 생각들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더랬습니다. ^^

 

6 Comments
곽우신 2010.10.12 17:47  
전도폭발훈련 받을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정말 천국을 가는 사람은 결코 혼자가지 않는다.." 수진성도님의 의미있는 간증입니다. ^^ 저희 아버님 소천하실 때도 그러셨는데.. ^^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함께 갑시다..천국!!
이경준목사 2010.10.12 18:27  
맞아요, 믿어도 제대로 믿으면 재미있는데, 다른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어중간하게 하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수"줍어 하는 듯, "진"짜로 믿는 것이 제일입니다.
이윤경 2010.10.12 21:37  
하~, 목사님이 풀어놓은 수진자매 이름에서 수진자매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河己失音管頭登可  河麗面 制大勞河登加 (하기싫음관두등가 하려면 제대로하등가)
왜 전 이 말이 생각나죠? ㅋㅋ
곽우신 2010.10.13 06:57  
이윤경목녀님의 센스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 저도 써먹어야지....
김윤 2010.10.13 22:52  
저도 요즘 제대로 믿어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종종하면서 수업다니는 중간중간 찬양을 흥얼흥얼거리고 매번 잘 보지않지만 생명의 삶도 가방에 꼭 넣고 다니려고 합니다.
오늘도 기도합니다. 제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을수 있기를...
홍희정 2010.10.14 04:20  
기도에 응답하시고,천국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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